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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롯데마트,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1.15. 조회수 4,084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미래형 마트로 업그레이드 중
대형마트 3사가 기존점 리모델링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커머스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형마트만의 강점을 부각시키고자 식품 매장을 강화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늘려 집객을 유도하는 점이 공통점이다.

이마트는 8개점을 미래형 마트를 표방하는 ‘더타운몰’로 전환했다. 2023년 7월 더타운몰로 리뉴얼한 일산의 킨텍스점은 이마트를 빼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전문 식당가, 브런치카페, 키즈카페, 만화카페, 패션 브랜드, 트레이더스로 구성했다. 재개점 후 한 달간 매출이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2023년 내 포항점, 성남점도 리뉴얼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부산 센텀시티점, 강동점에 이어 2023년 말까지 김포점과 영등포점을 ‘메가푸드마켓2.0’으로 새단장한다. 메가푸드마켓은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으로 매장 절반 이상을 식품이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연관 진열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으로 동선을 개선했다. 이미 20개점을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했는데 2023년 7월 메가푸드마켓2.0을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잠실점에 이어 서울역점을 그로서리 상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제타플렉스’로 리뉴얼했다. 은평점은 즉석식품을 강화한 ‘푸드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다.



* 델리 및 HMR 부문에 특화
대형마트업계는 타 업태와의 차별화 포인트로 델리(즉석식품) 부문을 상정하고 품질 및 구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물가 상승으로 외식 대신 대형마트의 델리,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상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수요가 증가하면서 델리 특화존을 확대하는 것은 기본. 신선식품으로 시작하는 대형마트의 원칙을 깨고 델리 부문을 점두에 배치하거나 중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이마트는 기존 델리 매장을 ‘키친델리’로 리브랜딩하고 계산대 쪽으로 옮겼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도 ‘푸드투고’와 샐러드바 ‘프레시투고’를 매장 입구에 배치했다. 롯데마트는 델리 매장을 간편식 PB(자체 브랜드) ‘요리하다’로 변경했다.



2. 롯데마트, 최신 트렌드

* 서울역점, 제타플렉스로 재개장
2023년 9월 서울역점을 롯데마트의 미래형 매장 제타플렉스 2호점으로 새단장했다. 식품 전문 매장으로 전환하고 와인, 반려동물, 완구 등 전문 매장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 고객 맞춤형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서울역점은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이 많이 구입하는 과자, 커피, 견과 등을 모아 놓은 ‘외국인 고객 특화존’과 한국의 미를 알리는 한국문화상품관을 운영한다. 한편 철도 이용 고객을 위해 70여 종의 도시락을 판매하는 ‘요리하다 도시락 특화존’도 마련했다.



* 동남아시아로 시장 확대
롯데마트는 2023년 9월 기준으로 인도네시아에서 49개점을, 베트남에서 17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2023년 1, 2분기 영업이익이 250억 원으로 계상돼 해외 사업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9월에는 베트남에 있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개점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몰 하노이는 35만 4,000㎡ 규모로 베트남 유통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호텔, 오피스 등이 입점한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키오스크 간이 점포, 소형 매장 가맹사업에 이어 B2B(기업 간 거래) 도매로 영역을 확대했다. B2B 사업은 호텔과 레스토랑 등 대형 식자재 수요처는 물론 중소 유통 매장, 지역 상인 등 도매로 식품을 구매하는 전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롯데마트가 이렇게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국내 시장은 각종 규제와 1인 가구 증가, 인구 감소 등으로 더 이상 대형마트의 성장세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동남아시아 시장은 K-컬처 영향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기가 높고, 향후 시장 전망도 밝기 때문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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