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2023년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
2023년 1월부터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시행됐다. 2022년까지는 보험사 재정 건전성을 평가할 때 지급여력(RBC) 비율로 표시해 왔다. 2023년부터는 새롭게 시행된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새 건전성 규제(K-ICS, 킥스)를 적용해야 한다. 새 국제회계기준은 보험사의 부채 평가 방식이 기존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준 변경에 따라 보험사는 보험 위험에 대한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을 늘려 지급여력을 높여야 한다. 2023년부터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킥스에 대비해 보험사는 수년 전부터 후순위채 발행, 신종자본증권 발행, 저축보험 판매 축소 등 재무 건전성 확충에 나섰다.

* 보험업계 디지털 전환 가속화
최근 보험업계는 상품 설계부터 계약 관리 및 보험금 지급으로 이어지는 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종이 문서와 다양한 채널로 접수되는 비정형 문서를 데이터로 변환하고, 이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 보험사는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기대하며 기존 사업 부문을 디지털화하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 창립 60주년 맞아 신규 CI 공개
코리안리가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신규 CI를 공개했다. 새로운 CI는 ‘KOREAN’을 두꺼운 고딕체로 강조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재보험사로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또 상대적으로 두께가 얇은 ‘Re’는 다양한 상황에서도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연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회사의 대표 색(Corporate Color)도 변경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청색과 옅은 회색 대신 보다 주목도를 높인 선명한 검은색 로고를 통해 당사를 세계 시장에 각인시키고자 했다. 새로운 전략 슬로건 ‘Challenge Ourselves, Change the World(자신에게 도전하고 세상을 바꿔라)’도 발표했다. 이는 내부 혁신을 지속해 재보험 서비스를 극대화함으로써 고객과 주주, 나아가 인류와 세상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열망을 표현한 것이다. 코리안리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해외 진출과 신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코리안리 공동재보험 수요 증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됨에 따라 원보험사들의 보험부채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원보험사들의 공동재보험 수요가 커지고 있다. 원보험사들은 국제회계기준 변경과 그에 따른 지급여력 비율 조정을 대비해 규제자본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인수 위험 분산을 시도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2022년 1월 신한라이프와 2,300억 원 규모, 11월에는 삼성생명과 5,000억 원 규모의 준비금에 대한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코리안리는 공동재보험 계약 증대를 통해 국내 성장 동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동재보험은 사고 발생에 따른 보험리스크 그리고 금리 변화에 따른 부채 규모 변동 등 금리리스크를 재보험사로 이전하는 보험을 말한다.

* 국내 금융권 최초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구축
코리안리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기간계와 정보계 업무 모두를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코리안리의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전환이 국내 금융과 IT권의 이목이 쏠린 데는 ‘핵심 업무 시스템(기간계와 정보계 전체 업무 및 주요 솔루션)’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코리안리는 자체 데이터센터에 핵심 업무 시스템을 운용하고, 일부 단위 업무는 복수의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두고 활용 중이었다. 그러다가 이를 통합된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전환한 것. 금융권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위해 일부 업무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지만, 이렇게 모두 전환한 것은 국내 금융기관 중 코리안리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