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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KCC,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2.10.07. 조회수 8,947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창호, 도료 부문 소비자 웰빙 만족지수 1위
KCC는 창호 및 도료 부문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로 선정되었다. 2022년 소비자 웰빙 환경 만족지수(KS-WEI) 시상식에서 창호재 부문과 건축용 수성도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먼저 창호재 부문에서는 ‘클랜체’를 앞세워 3년 연속 창호 부문 1위를 차지했는데, 창호의 5대 핵심인 단열성을 비롯하여 방음성, 수밀성, 기밀성, 내풍압성 모두 우수한 결과를 평가되었다. 특히 최상위 기술력과 품질적인 기능성 이외에도 넓은 실내 공간과 외부 조망권을 확보하며, 알루미늄 캡(AL.Cap)과 PVC의 복합재질로 안전성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또한 건축용 수성도료 부문에서도 친환경적인 요소가 중요한 시기에 KCC ‘숲으로’는 EU 등 선진국들이 오존층 파괴 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 규제’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는 현시점에서 국내 조항에 적합한 친환경 페인트의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KCC는 소재에 상관없이 어디에나 칠할 수 있는 ‘숲으로 올인원’ 및 항바이러스도료인 ‘숲으로 바이오’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고기능성 도료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각각 HB마크 최우수 등급, 환경표지인증서를 획득했다.



Analysis 2. 지속적인 고객층 확대
KCC는 현재 건자재 사업부문, 도료 사업부문, 기타 사업부문(무기/유기실리콘, AM(Alumina Metalizing), 장섬유), 건자재 유통 사업부문(홈씨씨 매장)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생산하는 제품의 특성상 대부분 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건자재 사업부문은 건축내장재(석고보드), 천장재(암면흡음천장판)를 생산하고 있으며 모두 무기질 불연재이다. 석고보드는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다. 암면흡음천장판은 미네랄울을 주원료로 하며 교육시설, 사무실, 호텔 및 병원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보온단열재로 미네랄울(암면), 그라스울(유리면), 세라믹화이버 등을 생산하며 건축용, 산업용, 선박용, 패널용 등이 있다. PVC창호재는 방음, 단열은 물론 수밀성이 뛰어나고, 사용편의성이 높아 그린홈, 건축물 외관 차별화 등에 사용되고 있다. PVC바닥재는 주로 주거용 및 상업용이다. 건축용 판유리는 KCC의 주력 제품이며, 자동차용 판유리는 계열회사인 코리아오토글라스에 공급함으로써 최종적으로는 국내 자동차업체에 자동차용 안전유리를 공급하고 있다.



Analysis 3. 도료 및 건자재 유통사업 부문 절대 강자
도료 사업부문에서는 자동차용, 선박용, 공업용, 건축용, 중방식용 도료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도료 제품의 주요 수요자는 국내의 각 산업별 선도 제조업체들이다. 기타 사업부문에서는 진공관, 고주파 발진부 등 각종 전자기 부품의 소재로 사용되는 A/M(Alumina Metalizing) 제품과 반도체칩을 감싸 반도체회로를 외부 충격, 습기, 먼지로부터 보호하는 반도체 보호봉지재인 EMC(Epoxy Molding Compound)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생활용품을 비롯해 건축용, 자동차용, 전기전자용 및 첨단산업자재용 등 다방면에 사용되는 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MG-Si를 정제하여 생산된 무기실리콘(폴리실리콘)은 태양광산업에서 태양전지를 만드는 중요한 원료물질로 사용되고 있다. 

 

건자재 유통 사업부문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전문매장인 홈씨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2C사업이며, 홈씨씨 인천점은 27개 카테고리로 30,000여 개의 건축자재를 보유하고 있다. 인테리어용 건축자재 부문은 벽지, 바닥재, 페인트, 창호유리도어(3top), 기능성자재, 타일, 욕실자재, 주방자재, 조명, 전기, 천장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홈퍼니싱(Home Furnishing) 자재에는 주로 페브릭 침구 · 소품, 인테리어 시트, 커튼, 블라인드, 카페트, 가구, 생활용품 등이 있다. 또한 건축자재 부분은 공구, 목재, 방수재, 배관설비, 보온재, 안전용품, 접착제, 철물, 공통자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웃도어 · 익스테리어의 경우 외장재, 석재, 원예로 구성되어 있다.



자사 분석(Company)

KCC는 1958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의 건축, 산업자재 및 도료 생산업체이자 KCC그룹의 모기업이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막내 동생인 정상영 명예회장이 설립하였으며, 현대그룹과 달리 범현대가기업과 달리 설립 초기부터 독자 경영을 하고 있다. 1958년 금강스레트공업 주식회사로 설립한 후 1974년 고려화학을 세워 유기 도료 사업에 진출한 후 석고보드, 단열재, 유리, 창호 등 유기 및 무기 화학에 이르는 국내 최고의 종합건축자재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회사 명칭을 1976년에는 ㈜금강으로, 다시 2000년에는 ㈜금강고려화학으로, 2005년에 지금의 ㈜KCC로 변경하면서 내장재 및 보온 단열재, 도료, 판유리 부문에서 국내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주요 사업내용은 건축 내장재(천장재, 보온 단열재, 석고보드)를 비롯하여 창호재(일반/발코니/시스템 창호), 도료(건축용/자동차용/선박용/플랜트용/공업용 도료), 첨단 소재(유기소재 EMC, 무기소재 AM, DCB, 복합소재)로 구성되어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사업자
국내 건축자재 기업으로는 LX하우시스, 현대L&C, 이건창호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상황

#LX하우시스

* LX하우시스, B2C 시장 공략 강화 

LG그룹에서 LX그룹에 편입되어 2021년 7월에 사명을 변경한 LX하우시스는 B2C 중심의 건자재 사업 확대 및 자동차 소재/필름 부분 정상화 및 매각 계획을 경영전략으로 수립하였다. 먼저 B2C 중심의 건자재 사업 확대 전략은 PF단열재, 미국 이스톤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함께 주방/욕실/도어 사업부를 신설하며 B2C 사업 확대를 보다 구체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존 제조 품목인 창호, 바닥재, 벽지 등을 중심으로 주방, 욕실 상품을 더한 LX하우시스 패키지 런칭으로 홈쇼핑, 광고 등을 통해 LX 지인 브랜드 인지도를 점차 확대시켜 나가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그리고 자동차 소재/필름 부분 정상화 및 매각 전략에서는 2019년 1분기 이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자동차/소재 부문 역시 두 차례 자동차 부문 손상 차손 인식에 따른 고정비 감소와 사내 원가 개선 프로그램 등으로 적자폭을 축소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L&C

* 현대L&C, 재건축 및 리모델링 시장 공략 

현대L&C는 최첨단 설비를 갖춘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칸스톤)’ 생산라인 증설에만 500억원을 투입하면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재건축, 리모델링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현대L&C는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 가동함으로써, 국내에서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 연간 110만㎡의 칸스톤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 생산라인에서 제조하는 칸스톤까지 포함하면, 연간 220만㎡ 규모의 엔지니어드 스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스페인 코센티노(Cosentino), 이스라엘 시저스톤(Caesarstone), 미국 캠브리아(Cambria) 등에 이어,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 4위에 해당되는 생산 규모다.



#이건창호

* 이건창호, 극한 환경을 이겨내는 기술력 보유 

이건창호의 차별적인 기술력을 기초로 연평균 기온이 영하 23도에 달하는 남극 장보고 기지, 비행기 이착륙 시 소음이 심한 인천공항, 국보급 문화재와 귀중품이 진열된 카타르 국립박물관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창호와 유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은 국내에서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를 처음 도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출액의 일부를 꾸준히 연구 개발을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꾸준히 기술 개발을 반복하고 있다. 또한 과거 PDPTV 기술에서 착안해서 단열 기능을 극대화한 진공유리가 이건창호의 핵심 기술력이다. 최대한 얇은 진공 층을 유지하되 유리가 서로 붙지 않게 하기 위해 유리 사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필러가 들어가는데, 이 필러가 0.25mm에 불과한 진공 층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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