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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5.04. 조회수 7,056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은 컴퓨터를 이용하는 전세계 사람들로,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OS를 통해 가정용 컴퓨터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다. MS Office는 가정용과 개인용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사실상 비즈니스 업계 표준으로 기능한다. Internet Explorer 역시 개인 고객 및 기업 고객 모두가 사용하고 있다.


Analysis 2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집중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 고객들의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 고객 제품의 차별화를 도와주는 관리형 서비스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객이 소프트웨어를 소유하지 않은 채로 계약 기간 동안 호스팅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구독 또는 소비량 기준으로 제공된다.

전화 기술지원 및 이메일 기술지원이 전문적이며, 기업 고객들을 위해 Premier Support라는 기술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 고객 대상이다 보니 Windows Server 제품군과 SQL Server, Exchange와 같은 서버 제품군에 대한 기술지원이 주로 다수를 차지하며, 사내 Windows Client와 Office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제공한다.


Analysis 3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보다 잘 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고객을 구분하고 있다. 기업 고객은 크게 대기업 부문과 중소중견 부문 둘로 나누고, 세부적으로는 제조, 금융, 유통, 의료, 교육, 공공 6개 분야로 나누고 있다. 주력 상품은 모던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앱, 인프라스트럭처, 데이터 및 AI 등 4개 영역이다.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컨슈머 및 디바이스 분야는 6개 그룹으로 나뉜다. 윈도 소프트웨어, 서피스 하드웨어, 오피스365, X박스 게임 콘솔에 더불어, 사물인터넷(IoT), 음성, 혼합현실(MR), AI 등 신영역도 포함한다.



자사 분석(Company)

마이크로소프트는 1975년 빌 게이츠(Bill Gates)가 폴 앨런(Paul Allen)과 함께 설립한 다국적 기업이다. 컴퓨터 기기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개발·판매한다.

1975년 하버드대학교를 다니다 중퇴한 빌 게이츠는 폴 앨런과 함께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에서 자본금 1,500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를 공동 설립했다. 1986년 나스닥에 주식을 상장했으며, 1990년대 이후 매년 20~3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T기업으로 성장했다.

1981년 IBM이 개발한 개인용 컴퓨터에 탑재되는 운영체제인 엠에스 도스(MS-DOS)를 개발해 인기를 얻었고, 1990년 이후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기반의 윈도(Windows) 3.0을 시작으로 윈도 95(1995년), 윈도 98(1998년), 윈도 2000(2000년), 윈도 ME(2000년), 윈도 XP(2001년), 윈도 비스타(2007), 윈도 7(2009) 등을 차례로 출시했다. 전 세계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 윈도 운영체제의 시장 점유율은 약 90%이다.

윈도 등 컴퓨터 운영체제뿐만 아니라 웹브라우저, 사무용 소프트웨어, 온라인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및 모바일 비즈니스에서도 시장 지배력이 강력하다. 1995년 인터넷 대중화와 함께 웹 브라우저 인터넷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IE)를 출시했고, 윈도 운영체제에 기본으로 제공했다. 1999년 이후로 선발업체인 넷스케이프, 모자이크 등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웹 브라우저가 됐고, 2004년에는 세계 9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1989년부터 사무용 소프트웨어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개발했고, 포털 MSN, 윈도 라이브, Xbox, 윈도폰, 스카이프, 링크드인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 및 이동통신·모바일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988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의 국내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의 개발, 한글화 작업, 제조, 복제, 마케팅 및 기술적 지원의 제공을 주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운영체제 부문에서는 애플, 구글이 경쟁사로 꼽힌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력하고 있는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아마존, 구글, 알리바바, IBM 등이 경쟁하고 있다. 콘솔 게임 부문 경쟁사로는 소니, 닌텐도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구글코리아

구글은 세계 최대 검색 플랫폼을 운영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구글은 페이지 랭크(Page Rank)라는 독자적인 검색 알고리즘으로 검색 시장을 석권한 후 다양한 인터넷 기업을 합병하면서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구글은 웹 검색에서 출발해 검색 시장 최강자가 됐고, 2008년 웹브라우저 구글 크롬을 공개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의 독점적 영향력에 도전했다. 또한 크롬, 지메일, 유튜브, 구글 번역기, 구글 뉴스그룹, 구글 웹 디렉토리, 구글 비디오, 구글 맵, 구글 어스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로 시장 중심이 옮겨가는 시점에 기존 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제대로 된 스마트폰 플랫폼을 만들지 못하며 흔들리는 사이, 구글이 빠르게 치고 나왔다. 2008년 아이폰 출시 이후 얼마 되지 않아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공개하며 재빠른 세컨드 무버 전략을 구사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부 휴대폰 제작사들은 재빠르게 기존 강자들이 무너진 시장을 차지했다. 2017년 4월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쓰인 운영체제(OS) 자리에 윈도우가 아닌 안드로이드가 사상 처음으로 오르기도 했다.

광고 시장이 디지털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구글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간 쌓아온 비즈니스 노하우와 기술력,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몸집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구글은 컴퓨터와 모바일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키워드 광고 서비스인 구글 애드워즈(AdWords)와 구글 애드센스(AdSense), 구글 애드몹(AdMob) 등은 광고주들에게 최적화된 타깃팅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이미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도 혁신과 반복을 통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개선하고자 한다. 또한 아직 사용자가 명확하게 표현할 수 없는 요구조차도 미리 파악하여 이를 해결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막대한 양의 데이터와 뛰어난 기술력의 분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에서 가치를 뽑아내는 인공지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으로도 사업을 넓혀 나가고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는 카메라 앱 ‘구글렌즈(Google Lens)’의 기술 발전으로, 음성 인식 영역에서 시각 인식 영역까지 확장되었다.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의 경우, IT 기술을 활용한 질병 퇴치, 유전자 서열을 분석한 불치병 연구, 혈당치 측정에 활용되는 스마트콘택트렌즈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코드레드'급 위협으로 챗GPT를 규정하고 대응하기 시작했다. 순다르 피차이는 챗GPT의 구글 사업에 대한 위협 파악과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사내 작업 그룹도 개편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글도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PaLM'을 비롯해 오픈AI에 뒤지지 않는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시즈코리아

‘아마존 웹 서비시즈 코리아(Amazon Web Services Korea)’는 아마존웹서비스 한국법인이며, 아마존웹서비스는 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다. AWS 클라우드는 전 세계 31개의 지리적 리전 내에 99개의 가용 영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캐나다, 이스라엘, 뉴질랜드 및 태국에 4개의 AWS 리전과 12개의 가용 영역을 추가할 계획이다.

AWS코리아는 지원 서비스 160여 개, 고객사 수만 곳, 파트너사 천여 곳을 보유한 국내 최대 클라우드서비스 제공사업자(CSP)로 자리매김햇다.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제공하고 있다. 컴퓨팅 파워,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콘텐츠 전송 또는 다른 기능 등 AWS는 유연성, 확장성 및 안정성이 향상된 정교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인재 양성부터 스타트업 육성, 청각 장애 청소년 교육, 여성들의 정보기술(IT) 산업 진출 지원 등 사회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국내 다양한 산업 내 기업들과 전략적 사업 협력도 이어오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론칭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 전략적 시장진출, 협력 기반 신시장 개척,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허깅 페이스(Hugging Face Inc)와 파트너십을 확대, 챗GPT(ChatGPT)의 라이벌을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AWS는 오픈AI (OpenAI)의 챗GPT 기술과 경쟁할 수 있는 언어 생성 도구가 포함된 허깅 페이스의 제품을 자체 애플리케이션의 구성 요소로 추가해 클라우드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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