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행되었음. 시내에서 멀고 교통이 좋지 않은 편이라 택시로 가면 10000원 정도 나옴. 1공장부터 4공장까지가 다 붙어있어 규모는 매우 큰 편임. 면접 대기실이 없어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사무실 한켠 테이블에서 대기했는데, 총 세 명이 왔었음.
1차는 실무진면접. 실무진 면접관 세 분과 지원자 세 명이 함께 진행하였음. 편안한 인상이셨고, 면접 분위기도 부드러운 편이었음. 압박같은 건 없었고 신입사원들에게 전문적인 능력까지 바라지 않으셨던 건지 전공에 대해서도 물어보지 않으셨음. 전부 인성질문이었음.
1) 자기소개를 해 보세요. 2) 지원 직무에 대한 본인의 각오를 말해 보세요. 3) 동성화인텍에 대해 알고 있는 대로 말해 보세요. 4) 다른 직무로 발령나게 되어도 괜찮은가요? 5) 일과 가정 중 어떤 게 더 중요한가요? 6) 지원동기는 무엇인가요? 7) 종교는 무엇이며, 주량은 얼마나 되나요? 등의 질문을 받았으며, 전반적으로 평범한 내용이었음. 총 40분 소요.
약 10분 정도 쉬고 바로 2차 임원진면접에 들어감. 대표이사님을 포함해서 총 세 분이 면접관으로 계셨음. 역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압박 없었음. 마찬가지로 전공질문 없이 인성질문만 하셨음.
1) 동성화인텍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2) 생산관리 직무를 수행할 때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등의 질문을 받았음. 역시 유별나게 어려운 내용은 없었음.
2차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영어면접인 것 같았음. 인성질문은 많이 하시지도 않으실뿐더러 다들 비슷비슷하게 대답하기 때문에 영어가 꽤나 많은 변별력을 가지는 것 같고, 분위기도 그런 것 같았음. 물론 주관적인 생각임. 기본적으로 영어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테스트하려는 목적인 것 같았는데, 질문은 정해져 있지 않았고 자기소개나 지원동기 등 본인이 자신있는 것에 대해 말하는 방식이었음. 시간도 지원자 마음대로. 참고로 외국어가 상당히 중요한 직무(Ex. 해외영업)의 경우에는 면접의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진행된다고 함. 총 20분 소요.
면접비는 계좌이체로 총 3만원 주셨음. 2시 30분에 면접이 다 끝나고 버스타고 나오는데 3시 30분쯤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았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련전공인 것 같음. 팀장님께서 신입사원 모집을 요청하시면서 아예 본인이 원하는 학과 학생으로 뽑아달라고 말씀하셨다고 함. 그 다음으로 자기소개서 내용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