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월요일, 아침 8시 10분까지 공지가 돼 있었고, 선릉에 위치한 포스코 본사에서 오전 조로 면접시험을 봤습니다.
면접관은 2인 1조였고, 지원자는 토론 외 다대 1이었고, 토론은 조별로 들어갔습니다.
AP, 인성은 각 2대 1이었고, GD는 해당 조 (6인)과 면접관 2분이 계셨습니다.
AP면접은 읽기자료를 주고, 종이로 PT를 만들었습니다. 보통 4 슬라이드 기준으로 갈라서 했고 A4용지 하나에 수기로 직접 장표를 만들었습니다. GD면접 또한 자료를 주고, 대기시간을 가진 뒤 찬반을 나눠 토론을 했습니다. 인성면접은 자소서 기반으로 진행됐습니다.
AP면접은 다른 지원자들의 말을 다 들었을 때, 공격을 한다거나 집요하게 물어보지 않고 대체로 다 좋은 리액션을 해줬습니다. 그러나, 인성면접에서는 들어오신 팀장 직급 분들이 집요하게 끈기를 물어보는 질문을 많이 하셨고 나름의 압박도 가하셨습니다.
각 기업별로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포스코에너지는 대체로 여성적이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제일 압박이 크다고 느꼈던 인성면접에서도 좀 더 생각을 해보고 답해야 하는 직무적인 질문을 물어보실 때도 '공격하려는 게 아니라 그전에 정말 답을 잘 해줘서 추가적으로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예요'라는 식으로 지원자를 편하게 해주면서 원하는 답변을 얻어내려 하셨습니다.
확실히 짜임새있는 면접을 진행한 기분이었습니다. 면접자의 입장에서 아쉬웠던 점은 긴장을 덜 했더라면 좀 더 대기시간을 편하게 보냈지 않을까였습니다. 8시 10분까지 집결함에도 불구하고, 저는 중간~마지막조 사이라 좀 늦게 나간 편이었는데 면접을 끝날 때가 4시경이었습니다. 대기만 한 5시간을 한 것 같은데, 긴장해서 대기시간을 그냥 멍하게 보냈었습니다.
최종까지 간 후 떨어진 면접이었습니다. AP/GD면접으로 배경지식을 물어보긴 하지만, 배경지식은 회사의 사업보고서만 어느 정도 숙지하고 뉴스 기사만 본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따라올 수준이었기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성 면접은 확실히 지원자 개인의 성격이나 센스, 회사와의 핏이 잘 맞아야 반응도 좋고 결과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같이 면접스터디를 하신 분도 직무 핏에 대해 인성 면접에서 질문을 받으셨으나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셔서 떨어졌다고 하신 걸 보니 말입니다.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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