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한국종합기술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본인은 10시 30분 타임이었고, 근처 카페에서
9시 30분부터 대기하며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끝나고 보니 가장 마지막 면접자였고 본인은 경영지원 부문이었어서 1,2차 면접을
한 번에 진행했습니다. (기술직과 같은 다른 지원자들은 1차를 본사에서, 2차를 하남에 위치한 사무소에서 진행한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관 4명, 지원자 3명 이었습니다.
면접관 4명, 지원자 3명 다대다 면접이었습니다. 해당 공고는 신입사원 채용으로 경력, 신입 상관없이 함께 진행했습니다.
우선 대표이사님, 인사담당자님, 재무팀장님(실무자), 기타 1분 총 4명의 면접관님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경력자는 이직 사유, 신입은 직무 역량 어필 등 무난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관 4분 중 기타 1분은 매우 피곤한 모습이셨고 면접 진행과 지원자들에게 큰 기대가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표이사님과 인사담당자님, 재무팀장님께서는 지원자들의 말 한 마디에 매우 집중해주셨으며 존중 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대표이사님께서는 옅은 미소를 보여주시기도 했고 다른 면접관님들께서도 면접 진행 간 핵심 내용 또는 궁금하신 점을 펜으로
써 내려가시는 등 서로 집중하는 분위기를 형성해주셨습니다.
대표이사님께서 본인의 경험(평사원에서 대표이사까지)을 빗대어 청춘답게 살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해주시기도 했으며 화목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관님 모두 지원자의 이야기를 집중하며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대표이사님과 면접관님
간에도 상호 호칭을 높이며 묻는 모습이 매우 좋아 보였습니다.
3명의 지원자 중 본인만 신입이었고, 다른 분들은 모두 경력(이직 목적)이 있었습니다. 본인은 짧은 인턴 기간밖에 없었고 별다른 경력이 없었기에 면접뿐만 아니라, 이는 구직 활동 간 항상 아쉬움이 남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고문에는 경영지원(인사, 총무, 재무, 회계) 이런 식으로 되어 있었고 본인은 자기소개서 작성 간 총무를 바라보고 지원했습니다만 면접장에 가보니 재무팀 사원을 뽑는 자리였습니다. 우선 본인은 재무에 관한 지식과 역량이 없었기에 면접 시작할 때부터 자신이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이왕 면접까지 온 거 하고 싶은 말, 할 수 있는 말 다 하고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재무에 관한
지식, 경험이 있었다면 어필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면접 당일 면접장에 최소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여 건물 외관이나 로비 등을 살펴보고 입사 의지를 키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표이사님께서도 긴장 해소를 위한 질문으로 "어떻게 왔냐, 우리 회사 건물 어떻냐, 어떤 느낌이었냐"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면접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재무에 관한 지식이 없는 저를 뽑아주신 것은 아마도 입사의지, 열정, 주인의식을 강조했기에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사람임을 확인해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이 없는 분야 혹은 직무일지라도 본인이 가진 능력과 경험, 역량을 최대한 연관 시켜 어필이라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