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경제학과, 29
롯데로지스틱스, 경영지원직, 2015년 상반기
연봉 상승률이 매우 낮다고 들었습니다. 회사가 매우 작은 관계로 하루 종일 면접 준비하면서 바로 업무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고, 현업 선배하고 직접 점심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군대적인 문화가 매우 강하고, 임직원 만족도 또한 높지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현업 선배는 본인은 기회가 된다면 이직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롯데는 자기소개서 잘 안 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다른 데 쓴 것 적당히 편집해서 제출했습니다. 실제로 인사담당자 역시 스펙으로 거의 거르고 나서 최종 선발 시 내용 확인한다고 했습니다. 임원면접에서 회사명 틀린 자소서가 발견된 것을 보면 최종 선발 시도 대충 보는 듯 합니다.
면접의 경우 롯데는 구조적 면접으로 유명한데 꼬리물기 식 면접입니다. 이 경우는 스토리가 탄탄해야 하기 때문에 흔히 물어보는 질문 유형, 예컨대 실패사례, 협업사례, 성취사례 등 각각 주제에 따라 한 가지씩 스토리라인을 탄탄히 짜 놓고 연습하는 게 필요합니다.
롯데 인적성, 엘-텝은 비중이 매우 낮습니다. 하위 5%~10% 정도 떨어트린다고 채용담당자가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문제 형태 및 수준은 일반적인 인적성 유형과 큰 차이 없습니다. 다른 회사 인적성 대비를 많이 했으면 전혀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음.
현업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경영지원직무라고 하더라도 해당업종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특히 작은 회사의 경우에는 해당 세부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포괄적인 업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업종에 대한 지식, 제조업의 경우에는 해당 제품에 대해 지식을 갖추면 업무를 더욱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면접에서도 물론 필요합니다. 본인의 경우, 물류 관련 책자 한 권 독파하고 면접에 활용했습니다.
인원을 소수로 뽑는 회사, 직군의 경우 채용 상담 등을 통해서 회사가 원하는 신입사원이 어떤 사람인지 구체적으로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명 뽑는 경영지원직군에 지원했는데, 회사에서 뽑으려고 하는 사람은 회계전공자였습니다. 비전공자로서는 면접을 아무리 잘해도 당연히 뽑히기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만약 이 것을 알았다면, 전공의 영향을 덜 받는 타 계열사를 지원했을 것입니다.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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