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통한 문화 차이 인식"
단체 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 대부분은 서로 배려하는 자세가 부족하거나 소통의 부재로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은 지속적인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연구실 방장 역할을 맡아 꾸준한 소통으로 베트남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 사이의 갈등을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연구실에 한국인과 베트남 학생들이 함께 있는데, 베트남 학생들은 공공 예절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습니다. 몇 가지 예로 공용비품 사용 후 제자리에 돌려놓지 않는 행동이나 공용 물품이 왔을 때 본인 것이 아니면 도와주지 않는 것, 휴대전화 소리 모드 및 용무 외 전화 받기 등이 있습니다. 한국인 학생들이 이에 대해 불만이 생겨 베트남 학생들에게 협업 시 정보를 자세히 알려주지 않으면서 학생들 간 소통 부재로 업무 진행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저는 이 갈등 상황 해결을 위해 베트남 학생들에게 사용한 물건 되돌려놓기, 공용 물품 함께 정리하기, 업무 시간엔 휴대전화 매너모드 및 용무 외 전화는 밖에서 받기 등 서로를 배려하는 방법을 꾸준히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한국인 학생들이 협업 시 불필요하게 화를 내거나 정보를 알려주지 않으면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 문화의 차이를 인식시키고 각자의 생각을 말하게 한 후 오해와 갈등을 풀도록 했습니다.
또한, 서로 사적인 친밀감을 가지면 오해나 갈등상황을 빨리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해 연구실 단합회를 주최해 같이 운동하고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해와 갈등을 푸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꾸준한 노력 끝에 화목한 연구실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설계 직무는 업무 특성상 공정, 전기, 건축 등 타부서와 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입사 후에도 유관 부서와 꾸준한 소통을 통해 협업에 능한 인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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