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는 전체적으로 기승전결 방식으로 내용을 쓰고 있어 읽다 보면 답답함이 느껴진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지원자가 제시한 각종 이야기는 자기소개서의 핵심 내용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지원자와 제시한 이야기 사례와 비슷한 타 지원자의 이야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질문에서 경험과 사례를 제시하라고 했으니 당연히 이야기는 써야 합니다. 결론이 앞에 나오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많은 지원자들이 비슷하게 쓰는 이야기를 인사 담당자들이 처음부터 읽다가 지치게 만드는 것보다 결론을 먼저 제시함으로써 어떤 이야기인지 미리 알려줄 수 있고, 핵심 위주로 읽게 유도함으로써 인사담당자도 편하게 하고 지원자도 자신이 말하고자 한 핵심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내용이 불필요하게 복잡합니다.
글자수 800자1,381Byte
아쉬운점 1 자기소개서는 질문에 답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구절절한 스토리를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질문은 지원직무를 선택한 이유를 묻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원직무가 무엇인지 먼저 제시하고 왜 해당 직무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결론을 제시해야 합니다. 지원자가 쓴 내용은 질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지도 않고, 결론적으로 왜 이 직무를 희망하는지도 쉽게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스토리는 스토리를 요구할 때 쓰면 됩니다/
아쉬운점 2 지원직무 선택동기를 묻고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질문과 제대로 의사소통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글자수 803자1,398Byte
아쉬운점 1 자기소개서는 기승전결식의 이야기가 아니라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제시하고 그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방식이 더 읽기 쉬운 내용입니다. 즉, 직장 또는 단체생활에서 구성원에게 가장 필요한 태도가 무엇인지를 먼저 제시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 지를 쓴 다음 이와 관련한 경험을 제시하는 순서로 쓰는 것이 더 읽기 편한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아쉬운점 2 이 부분에서 지원자는 협업에서 필요한 점을 언급하고 있는데 그 방식이 불필요하게 복잡합니다. 핵심은 생각을 공유하는 것임을 먼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수용에 대한 내용은 뒤에 설명하는 것이 더 집중도를 높이는 방향일 것입니다.
아쉬운점 3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는 잘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내용이 복잡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은 단체생활에서 구성원에게 필요한 태도와 역량을 묻고 있는데, 지원자는 협업의 관점에서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즉, 질문에서 협업에서의 태도와 역할을 묻지 않았는데, 지원자는 그렇게 이해했다는 것입니다. 질문과 내용이 정확하게 맞지 않습니다.
글자수 787자1,359Byte
아쉬운점 1 이런 내용이 인사 담당자를 지치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그냥 식품 트렌드에 관심이 많아 관련 자료를 읽고 학습했다는 내용을 제시하고 그 속에서 지원자가 발견한 현 트렌드가 무엇인지만 말하면 됩니다.
아쉬운점 2 회사 지원동기에 해당되는 부분인데, 이 회사만의 동기는 아닙니다. 다른 유명회사 이름을 이 내용에 갖다 붙여도 틀린 내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쉬운점 3 기존에 나온 제품보다 앞으로 본인이 개발할 제품이 무엇인지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왜 검은색 비빔면을 생각했고, 그것이 왜 제품성이 있는지, 이를 위해 본인의 어떤 지식,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지 등 앞으로 본인이 할 일에 대한 내용이 강조되는 방향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