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rgence에 적합한 사람이 되기 위해]
컴퓨터공학에서 전자전기공학으로 바꿔서 편입하게 된 이유는 H/W, S/W를 아우르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학과를 바꾸면 좋은 학점을 맞기가 쉽지 않다고 주위에서 걱정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남들이 생각하기에 컴퓨터공학과 전자전기공은 너무나 학문의 성격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과이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 보는 이론들, 수학공식, 물리, 화학, 레포트, 팀 프로젝트 등등 넘어야 할 산들이 한둘이 아녔습니다. 처음부터 백지상태에서 편입하여 모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남들이 학점을 위해 쉬운 과목 수강을 권유하였지만, 학점 취득을 위해 대학이 있는 게 아니라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자 다양한 학문을 수강하였고 그것들은 더욱 전공의 이해도를 높여 갔습니다. 모르면 부끄러워하지 않고 저보다 많이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교수님에게 끈질기게 물어서 궁금증을 해결하곤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회로이론 `A`, 전자기학 `A`, 전자회로 `A` , 등의 성과를 내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Orcad, Matlab등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들과 오실로스코프, 전류측정기 등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숙달하다 보니 자연스레 손에 익게 되었습니다.
결국, 사람들과 자신이 걱정했던 것은 고정관념 및 선입견이었으며 노력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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