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친구들에게서 자주 들은 이야기는 동물병원 치료비는 너무 비싸고 가격에 신빙성이 안 느껴진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기르는 동물에게서 콧물이나 눈물이 나는 간단한 증상으로 병원을 가서 진료를 받으면 진료비가 터무니없이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동물질병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정부 3.0 이 시작되면서 공공데이터가 개방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동물질병에 대한 자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웹과 앱을 동시에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웹뷰를 이용한 하이브리드앱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html과 jQuery mobile을 사용하여 클라이언트를 개발하고 cordova를 통해 빌드하여 apk파일을 배포하였습니다. 서버는 Spring boot와 mybatis를 사용하였고 빌드도구로는 Gradle을 사용하였습니다. 웹에서 사용자는 자신의 반려동물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을 선택하여 질병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였고, 앱에서는 앞의 기능뿐만 아니라 휴대전화의 GPS를 이용하여 가장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주는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유행 질병 공공데이터 API를 이용하여 동물들에게서 전염성이 높은 질병이 발생하였을 경우 즉시 푸쉬알림을 울리게 하도록 구현하였습니다. 항상 웹 프로젝트만 해오다가 어플을 개발하면서 GPS와 GCM을 이용하여 디바이스의 기능을 실행하는 것이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개발이 끝난 프로젝트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업로드 한 후 다운로드 수가 증가할때마다 뿌듯한 감정이 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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