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기 위해 승강장에서 기다리는 동안 스크린도어에서 흘러나오는 광고판, 미용실에서 손님이 지루하지 않도록 거울 속에 TV 화면 탑재 등등, 디스플레이 화면은 이미 일상생활 깊숙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학교 기숙사에 설치된 대형 커브 스크린 TV 화면이 저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TV에는 LG UHD TV라고 적혀있었고 15M 거리에서 보아도 부족하지 않은 선명함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기술력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LG디스플레이여서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액정화면 가장자리는 픽셀로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단순히 불량이라 생각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가족과 친구들의 핸드폰까지 살펴보았지만, 마찬가지로 액정의 가장자리는 픽셀이 채워져 있지 않았습니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검색을 해본 결과 이너 베젤로 인한 현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미래의 엔지니어로써 이너 베젤이 없는 깔끔한 디스플레이 화면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가장 이목이 끌렸던 것은 LG디스플레이에서 개발한 SiGNB기술과 ATI기술을 통해 세계최초로 0.7mm라는 극한의 내로우 베젤 개발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LG디스플레이와 함께라면 이너 베젤이 없는 디스플레이 화면을 머지않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엔지니어라면 누구나 현재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 순간이 엔지니어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자 최고의 엔지니어로써 자격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이끌 차세대 엔지니어로써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 큰 영광이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손을 잡고 넘기 힘든 벽을 부수고 나아가 세계 최고이자 가장 행복한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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