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비법은 `장점 보기`입니다. 대학교 2학년 컴퓨터프로그램설계 과목을 들을 때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선배와의 갈등상황이 있었습니다.
저는 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맞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반면, 그 선배는 마감기한 전까지는 느긋 하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작업 방식이 맞지 않으니 부딪히는 일이 잦아졌고 팀의 분위기가 안 좋아졌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나와 다른 방식의 장점을 생각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천천히 하는 방 식은 세세하게 마감 시간이 없어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아 과제 자체를 즐길 수 있고, 더 많은 시간 투자를 할 수 있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오류도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을 생각해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 방식도 괜찮다는 것을 이해했고, 선배와 대화를 하며 어떤 주는 느슨하게, 어떤 주는 계획에 맞추며하자고 합의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 일 이후로 저는 사람을 볼 때 장점을 찾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장점을 찾다 보면 모든 사람에게 배울 점을 찾을 수 있고, 이는 여러 면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앞으로 어떤 갈 등이 있더라도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 갈등을 능히 해결하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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