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찰력]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마찰력의 법칙이 자주 머리에 떠오릅니다. 마찰력에는 정지 마찰력, 최대 정지 마찰력, 운동 마찰력이 있습니다. 최대정지마찰력까지는 큰 힘이 요구되지만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더 적은 힘으로도 물체를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이불 속에서부터 이 법칙이 생각납니다. 바닥은 저를 자꾸 끌어당기고 일어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의 힘만 더 준다면 잠에서 깨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이런 생각을 가지고 저에게 주어진 일, 힘든 일에 도전을 합니다.
꾸준히 운동을 하기 위해 운동복을 입고 밖으로 나가기까지 조금 더 큰 힘을 주고, 하기 싫은 청소를 하기 위해 몸을 일으키려 조금 더 큰 힘을 줍니다. 평발이어서 오래 걷는 것을 잘 못했던 저는 625km의 국토대장정에 도전을 했습니다.
매일매일 새벽에 일어나 걸을 준비를 할 때면, 너무 힘들고 지쳐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 때마다 `조금만 더`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했고, 또 하루를 무사히 걸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24일이라는 긴 여정을 완주를 했고 도전에 대한 성취감은 남들보다 컸습니다. 삶을 살다보면 사소한 것부터 여러가지 힘든 상황을 마주할 것이고 이 때 마다 전 조금 더 힘을 내서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공대 나오면 연구개발해야지!?]
직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던 시절 모든 기업이 연구개발 직무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개발만 성공하면 상용화와 제품생산은 어려움 없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줄 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생산관리 부서와 연구소에서의 인턴 생활을 통해 직무에 대해 충분히 알 기회를 가졌고,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기획, 연구개발, 시험설계, 검증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그 중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생산, 기술부서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품생산이 확정된다면 우수한 품질,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납기일에 맞추어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어떤 분야의 사업에서든 핵심요소입니다.
이 일을 하는 곳이 생산기술부서이고, 이 직무에서 일한다면 빡빡한 스케쥴에 바쁘겠지만 큰 보람과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공학이란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함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로 사람이 기술혁신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하는 학문입니다. 공학의 의미를 가장 잘 내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회사 전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생산기술부서 라고 생각합니다.
[커다란 전자제품]
`자동차는 기계공학의 산유물이다 라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자동차의 발전을 이끌어온 것이 기계공학이 맞지만, 저는 늘 자동차는 커다란 전자제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현실이 되어가고 있고 4년동안 배웠던 전자공학 지식은 자동차의 전장부품 및 미래지향적 제품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생산기술은 생산해 내는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지 더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 가지 세부전공에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웠고,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도 두려움 없이 빠르게 습득해 나갈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말보다 행동! 경험의 중요성을 느끼다]
`넌 일단 저지르고 보네.` 부모님께서 교환학생을 갈 당시 저에게 했던 말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일단 실천에 옮깁니다. 그 일이 힘들든지 어렵든지 헤쳐 나가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전기차가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제주도에서 국제 전기차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이지 않고 제주도로 날아갔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와 충전 플랫폼을 볼 수 있었고,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업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가 오면 망설이지 않고 여러 직원을 통솔함에 있어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들로 인해 쌓인 지식은 창의적이고 효율족안 문제 해결 방안을 유도할 것입니다.
[뭔 걱정이 그렇게 많아?]
평소에 여러 분야에서 걱정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집 밖을 나설 때도 가스, 저기, 수도를 서너 번 확인 후 외출을 합니다. 발표나 시험 전에도 긴장과 걱정을 많이 하곤 합니다. 사소한 걱정들 탓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덕분에 꼼꼼하고 야무지다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사전에 철저한 점검과 준비로 걱정들을 떨쳐버리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생산기술은 현장업무도 불가피하므로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명의 안전사고로 인해 회사에게 미치는 손실은 크다고 들었습니다.
평소 안전에 대한 걱정이 많아 스스로 보호하고 조심하기 때문에 저의 단점이 생산기술 직무와 회사에는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걱정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는 꾸준한 운동과 저만의 방식으로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단점을 보완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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