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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삼성전자㈜ 2015년 하반기 신입 전기·전자엔지니어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지방4년
  • 기계설계공학과
  • 학점 3.8/4.5
  • 자격증 2개
  • 수상 3회
  • 자원봉사 2회
  • 3,335읽음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 추억을 담은 냉장고 ]
제가 삼성전자를 선택한 이유는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이사를 가기 위해 어머니와 집에 있는 가전제품을 살펴보던 중 12년 전에 이사 올 때 샀던 삼성 냉장고를 봤습니다. 12년 전에 최신식이었던 냉장고가 이제는 세월이 흘러 구형이 되고 낡아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얼음 만드는 용기에 오렌지 주스와 우유 등을 넣고 얼려 주셨던 기억과 어렸을 때 여자 친구에게 받았던 케이크를 야채 칸에 숨겨 놓고 혼자만 먹었던 추억들이 생각났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고장 없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지만, 알고 나니 ‘역시 삼성’이라는 말이 자연스레 흘러나왔습니다. 저는 이러한 계기를 통해, 삼성전자 CE 파트에 입사하여 사람들의 추억을 담는 가전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현재 가전제품은 단순히 그 부분의 기능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IT와 연계되어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입사하여 공정관리를 차질 없이 지원하고 관리하는 것은 물론 단순히 가전제품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개척하여, CE 사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생각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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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위기를 통한 배움 ]
저는 어렸을 때의 쇼크를 통해 꼼꼼함과 안전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어렸을 때 감전 당해서 죽을 뻔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사리 분별이 안 된 나머지, 젓가락을 콘센트에 집어넣어 감전이 됐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깜짝 놀라서 저를 달래주셨고 저는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저를 혼내기 보다는, 앞으로는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물어보고 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별 말이 아니지만, 그 사건 때문에 뇌리에 박혀서 그 이후에 모르는 것을 주변 지인들에게 묻고, 무슨 일을 하든지 사전에 꼼꼼하게 살펴보고 준비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습관 덕분에 좋았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올해 1월 기계설계와 메카트로닉스 공학과 동아리가 협력하여 전국 대학생 창작지능 로봇경진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저희는 하드웨어 제작을 담당하였고 협력 동아리는 소프트웨어를 담당했습니다. 기존의 순차적으로 제작한 방식과 다르게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설계, 제작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모든 대회준비를 마치고, 대회 전날 저희는 여분의 부품들을 챙겼습니다.

하지만, 모터드라이브는 여분의 부족으로 챙기지 못했고, 그대로 대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팀장으로써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부품을 찾기 위해 수소문하여 다른 동아리 친구의 모터드라이브 4개를 빌렸고,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대회는 무인 구동로봇을 동작 시켜 골프공을 소유하고, 처음에 지정한 위치의 구멍에 공을 넣는 대회였습니다. 저희도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연습을 위해 센싱을 하고 구동로봇을 동작 시켰습니다.

하지만 라인 인식과 지정해 놓은 구멍 위치로 로봇이 가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오후 팀이었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 코딩부터 납땜 여부까지 전부 확인했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많은 시도를 하던 도중, 전날에 챙겨온 모터드라이브가 생각이 났습니다. 모터드라이브를 교체하고 코딩을 약간 수정하였더니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제대로 작동했고, 저희는 창의성 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로봇이 잘 작동했으면 좋았을거란 아쉬움도 컸지만 상을 탔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어렸을 때의 배움을 통해 익혔던 것이 발휘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가전제품은 가장 가깝고 편한 것이면서도, 어느 때는 가장 위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삼성 CE 파트에 연구개발분야로 입사하게 된다면, 이러한 성격을 통하여 연구, 개발 분야에 있어서 안전과 품질 면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여 비전 2020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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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위안부의 또 다른 상처 ]
최근에 일본 관련해서 많은 사건이 이슈화 되고 있는 것 중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저의 견해를 밝히겠습니다. 일본의 전쟁 당시, 취업시켜준다는 명목 하에 동원하여 인간으로써 저질러서는 안 될 짓을 저질렀습니다. 일본이 한 짓,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짓입니다.

하지만, 일본이 저지른 만행보다도 더욱 상처를 주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시선입니다. ‘위안부는 몸 팔았던 것이다.’, ‘창녀이다’ 이런 말들이 그 분들의 상처 난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입니다. 그 분들에게 이런 시선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시민 의식을 갖춘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랴]
남의 잘못을 탓하기 전에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베트남의 라이 따이한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베트남과 같은 경제적 약소국이었다면, 이렇게 일본에게 사과를 요구할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을 가져보았습니다.

저의 대답은 `NO`였습니다. 약소국이기 때문에 말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고 사과를 받기 위해선 먼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있습니다. 나라가 잘 살게 되어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도 좋지만,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나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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