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학자인 애덤 스미스는 시장경제체제를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움직이는 체제라고 표현했습니다. 국민경제에 있어 물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본적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원료를 운송하고, 산지에서 완제품을 시장으로 옮기고, 판매된 상품을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물류 서비스 제공자들이 있기에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이어주고, 이들의 거래 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이 물류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에게 있어서 물류는 가격경쟁력의 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은 물류비를 절감함으로 인해서 효과적으로 영업비를 줄일 수 있고, 경쟁적인 상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물류 기업이 경쟁력 있는 물류 운영을 통해 물류비용을 최소화 하면 기업에 가격경쟁력을 실어주게 됩니다.
FTA가 확산됨에 따라 국제무역이 활발해지고 있으나, 올해 한국의 수출의 GDP 성장 기여율이 음의 값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물류비용 절감은 한국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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