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 흡수, 협력, 성공적]
제가 연구개발을 하는 데 있어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습관화된 디버깅과 테스팅으로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자.’라는 목표를 위해 디버깅과 테스팅은 항상 필수였습니다. 특히 `아두이노 기반의 레이저를 이용한 악기`를 개발할 때, 레이저를 이용하는 특성상 주변 빛을 통제하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계속된 테스팅을 통해 주변 빛을 통제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추가하고, 초기화 단계에 측정된 조도 값들의 평균값을 구해 새로운 조도값이 평균값보다 작으면 소리를 출력했습니다. 그 결과, 원하는 인식률을 구할 수 있었고, 습관화된 테스팅과 디버깅으로 개발 기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둘째, 우수한 이해력과 분석력으로 새로움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습니다.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한 IoT 환경에서 차세대 프로토콜인 SCTP와 기존의 TCP/UDP의 성능분석을 했었습니다. 라즈베리파이로 데이터를 측정하고, 게이트웨이를 거쳐 서버로 보내는 실험으로 구간별로 SCTP가 TCP/UDP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가설을 세웠고, 데이터 지연시간에 따른 케이스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데이터 지연시간이 커질수록 SCTP가 TCP/UDP보다 2~4배의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고, 이런 연구를 통해 기술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셋째, 의사소통과 협력의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도요타 사태를 통해 좋은 자동차는 단순히 부품들의 조립이 아니라 경영, 재정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탄생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좋은 자동차부품 또한 여러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했을 때 탄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능기부를 위해 기계공학부 학생과 함께 아두이노 기반의 IoT 기기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서로 전공지식이 달라 시작이 쉽지는 않았지만,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서로가 원하는 기술을 구현할 타협점을 찾았고, 마침내 80여 명의 유치원생 앞에서 성공적인 시연을 했습니다.
글자수 1,017자1,717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