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가지 경험을 통해 제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먼저, 프로그램 개발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 국가슈퍼컴퓨팅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초고성능컴퓨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초고성능컴퓨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초고성능컴퓨터를 이용하여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기획하여 발표하는 경진대회입니다, 우리 팀의 아이디어는 슈퍼컴퓨팅과 건축학계의 CPTED 기법을 융합하는 것이었습니다. CPTED는 환경 디자인이 사람의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건축설계 기법입니다.
저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확장시키기 위해, ‘깨진 유리창 이론’과 같은 뒷받침 이론을 정리하고 해외에서 사용하는 실제적인 사례와 비교하여 저희 이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아이디어 제안은 기술적인 내용을 기술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안서상으로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전혀 헛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 경진대회는 아이디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과 그 아이디어를 확장하는 방법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실질적인 개발 경험입니다. 저는 한국 IT협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 참가하였습니다. 3명의 팀원과 아이디어 회의 끝에 ‘모바일을 이용한 컴퓨터 원격 관리’라는 키워드로 모바일 앱을 개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이디어 기획부터 개발까지 모든 것을 직접 구현해야 하였고 이는 저의 발전에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나의 프로젝트라는 생각에 조금 더 심혈을 기울였고 개발을 위해 생소한 언어와 기술들을 스스로 찾아 익히며 기능 구현을 위해 밤을 새며 만들었을 때에는 일종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개발이 완료된 후에는 글로벌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 출품하였고 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번 개발 공모전 참가를 통해 프로그래밍에 대한 개발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평가 받음에 있어 ‘무엇을 만들고 싶은가’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느끼는 필요성‘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들과 항상 호흡하고 살아가야하는 사회에서 소비자와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려는 개발자 및 생산자에게 모두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컴퓨터학부 4학년으로서 공학인증을 이수하고 있습니다. 공학인증 설계 과목의 프로젝트 팀장으로서 1년 동안 아이디어 기획부터 실질적인 개발과 발표까지의 경험과 능력을 쌓고 제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그리고 NCSOFT 상반기 인턴 과정을 통해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경험을 배우고 세계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실무 역량을 쌓고 싶습니다.
글자수 1,376자2,377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