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동기 및 포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신한인]
아름다운 나눔과 아름다운 소통에 이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신한인’이 되겠습니다. 가게를 운영하시는 어머니께서 하루도 빠짐없이 근처 신한은행을 이용하시는 것을 보며 어떤 금융보다는 누구를 위한 금융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신한은행은 가계 전체 신용대출의 47%를 차지하는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3.62%의 최저금리로 제공함으로써 서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메르스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 살리기 활동을 계속하며 위기에도 함께하는 ‘상생’의 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나눔과 소통을 실천하는 신한은행에서 미래를 펼치고 싶습니다.
고3때 친한 친구가 갑작스레 아버지를 여읜 적이 있었습니다. 잘못된 공감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친구의 사물함 안에 캔 커피와 편지를 넣어 두었습니다. 그 이후로 친구와 저는 사물함을 통해 소통하며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냈습니다. 저는 친구의 사물함에 캔 커피와 편지를 넣어 둠으로써 아름다운 나눔과 소통을 실천했다고 생각합니다.
위기에도 나눔을 실천하고 소통하는 자세를 유지하여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신한은행의 행보에 동참하겠습니다.
[성장과정: 순댓국 한 그릇과 할머니]
어머니께서 운영하시던 순댓국 가게에서 일을 도와드리며 편견 없이 사람을 대하는 자세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가게 테이블이 꽉 찰 만큼 바빴는데, 행색이 초라한 할머니께서 가게 문을 살짝 여시더니 순댓국 하나를 주문하시고는 가게 앞 벤치로 가져다 달라고 하셨습니다. 같이 일하시던 아주머니께서는 가게 이미지가 안 좋아질 것을 걱정해 밖에서 드시는 것은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소리 없이 등을 돌리시던 할머니의 뒷모습에 저는 어머니께 부탁하여 순댓국 한 그릇을 가게 앞 벤치로 가져다 드렸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폐지를 주우시며 생계를 유지하고 계셨고, 초라한 모습의 자신이 식당 안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다른 손님들에게 불쾌함을 주지나 않을까 염려하여 밖으로 음식을 가져다 달라고 하신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할머니께서 식사를 다 하실 때까지 이야기를 들어드렸고, 할머니께서는 덕분에 눈치보지 않고 밥을 편안히 먹을 수 있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편견 없는 마음가짐으로 소통하려는 자세는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신한은행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학내용: 30분의 가치]
저는 탁월한 분석력과 적극성으로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하고자 하는 도전정신이 강한 사람입니다.
휴학기간 동안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역내 의류잡화점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시장을 분석하여 매출액을 높인 경험이 있습니다. 매일 아침 8시에 출근하여 12시 전까지는 혼자서 매장을 운영하였습니다. 보통 7시 50분쯤 도착하여 오픈 준비를 하였는데, 오픈 전에도 머리 끈이나 스타킹을 찾는 고객들이 많았습니다.
시장을 분석해 본 결과 종로3가역은 환승역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아침 시간대에는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았으며, 바쁜 아침 시간에 챙기기 어려운 머리 끈, 스타킹, 이어폰에 대한 수요가 많았습니다. 저는 매니저에게 근무시간을 30분 더 늘려줄 것을 제안했고, 아침 7시 30분까지 출근하여 매장을 운영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침시간 더 많은 직장인 고객들을 확보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매출액 또한 평소보다 3%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입행 후에도 고객의 실질적인 니즈를 파악하여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가치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외면하지 말자]
제 삶의 가치관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외면하지 말자’ 입니다. 중학교 때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밖에서 길을 잃으셨을 때, 한 시민이 지나치지 않고 경찰에 신고해 주신 덕분에 할머니께서 집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으셨습니다. 걱정하던 가족들도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저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불과 2주 전, 친구가 좋지 않은 일이 있다며 경찰서에 갈 일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친구는 경찰서에서 진술을 하는 것이 감정적으로 힘들 것 같다며 옆에서 같이 있어주기를 부탁했습니다. 취업준비로 조급하기도 하고, 시간적으로 여유도 없었던 저는 순간 갈등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그 친구에게 제가 유일한 도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경찰서에 같이 가서 5시간 동안 친구의 곁을 지켜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에 주저하지 않고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를 지닌 신한인이 되겠습니다.
[단체 속의 일원으로 거둔 성과: 협력으로 만들어 낸 Schnitzel 김밥]
독일 교환학생 중 한국의 음식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팀원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경험이 있습니다. 독일인의 입맛에 맞게 김밥을 변형하여 ‘Sausage 김밥’과 ‘Schnitzel 김밥’을 선보였습니다. 그 결과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음식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팀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저와 다른 의견을 조율해야 했습니다.
팀원 한 명이 의지가 부족하여 팀 내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저조했습니다. 저는 이 행사는 너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의미 있는 기억을 만들어 보자고 설득하였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한국의 김밥을 만드려는 제게 한 친구가 다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유럽인에게 친숙한 다른 음식을 선정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친구의 다른 의견에 대해 먼저 인정하였고, 조율된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김밥의 핵심은 그대로 유지하되 독일인의 입맛에 맞게 김밥을 변형하였습니다.
입행 후에도 동료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하여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실천하는 신한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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