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와 배려를 보여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시간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예의와 배려를 보여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시간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어린 시절부터 들으며 자랐습니다. 이를 통해 시간관념을 바로 세울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방학이 되면 어떤 일이 있더라도 생활 계획표만큼은 지키게 하셨던 아버지는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런 가르침을 따라,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들어가거나 휴학 같은 큰 변화를 앞두고 저의 의견을 말씀드릴 때도. 굵직한 계획표로 설명드리곤 했습니다. 혹여 어길 경우, 스스로와의 약속을 어긴다는 점을 지적하시는 부모님을 통해 항상 자신과 상대방의 시간 약속을 소중하게 여기고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큰 계획뿐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약속도 마찬가지입니다.
약속에 늦지 않기 위해 예정 시간보다 이십분 씩 먼저 출발하는 습관을 들였고, 낯선 장소는 출발 전 가는 길과 주변 랜드마크를 꼼꼼히 점검합니다. 자기 전에는 다이어리를 통해 계획한 시간에 하지 못한 일이 있다면 사유를 적어두고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대안을 정리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지나간 하루를 반성하고 다음 날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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