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식사시간]
“))))))아 이럴 땐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하기보다는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라고 하는 거야.”
사회생활을 하고 계시는 선배님을 만나 뵐 때마다 사소한 조언 하나씩을 얻어갑니다. 이것이 바로 타인에게 `주변 직장인들과 식사자리를 갖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적게는 20대, 많게는 50대이신 점을 고려하여 약속을 잡는 단계부터 신중하고 예의를 갖췄습니다. 늘 바쁘신 분들이지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저의 모습을 보시고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물론 맛있는 밥을 얻어먹고 난 후의 커피 한 잔은 제가 대접하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이렇게 여의도, 신촌, 강남 일대에서 금융업, 중공업, IT 기업 등에 종사하시는 직장인분들을 만나며 세 가지를 얻었습니다.
첫째, 시간관념이 철저해졌습니다. 시간약속을 지키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이기 때문에 항상 10분 전에 나가는 것이 습관화되었습니다.
둘째, 바람직한 언어습관을 길렀습니다. 식사를 통해 오고 가는 대화를 통해 사소하지만 잘못된 저의 언어습관을 바로 잡았습니다.
셋째, 사회생활에 대한 간접적 경험을 하였습니다. 캠퍼스 내에서는 들을 수 없는 생소한 사회생활을 생생하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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