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던 컴퓨터학원에서 원생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프로그래밍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화면 가득 알 수 없는 글자들로 실제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것에 강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호기심 중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제가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 C언어 책을 따라 ‘Hello World!’를 찍었을 때의 기쁨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때부터 프로그래밍에 매력을 느끼고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될 것이라는 꿈을 키워갔습니다. 그러나 막연한 꿈만을 갖고 학부생활을 하려고 하니 막막하였습니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부과정 수업 때 항상 맨 앞줄에 앉고, 교수님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하며, 모르는 것은 당당하게 물어가며 공부하였습니다. 점점 기초 지식이 쌓이다 보니 후배들에게 스터디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어릴 적 꿈인 S/W 개발자를 준비하기 위하여 두 가지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첫 번째, IT 전공자로서 충실하였습니다. 학부과정을 통하여 기본적인 IT기술을 익혀왔습니다. 또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 진행한 DB취업아카데미 교육을 통하여 실무수준의 교육을 수료하였습니다. Bootstrap, MVC 패턴, Spring, MyBatis, AJAX, 오라클DB를 이용하여 웹 프로젝트를 PM(Project Manager)으로서 진행 및 완성하여 전문성을 길렀습니다.
두 번째, 서비스 품질 향상 능력입니다. ㈜Ahnlab의 QA(품질보증)팀에서 6개월의 근무를 통하여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역량을 키웠습니다. 또한 고객의 테스트 환경 변경 요청에 따라 서버, 장비, 컴퓨터 등의 환경을 변경하면서 설치 및 설정 작업을 통하여 인프라 구축하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두 가지 역량을 통하여 S/W 개발자가 되기 위한 기본을 갖추었고 이제는 꿈을 실현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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