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에 있어서 생산기술직무는 안정적인 기업 운영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산기술직무에서는 꼼꼼한 성격과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합니다. 저는 인턴과정과 ‘학연산 클러스터 교육’인증을 통하여 이러한 경쟁력을 갖추었습니다.
대학교 2학년 겨울방학 당시 LCD 관련 소모품 제조 회사에서 에폭시 수지를 이용해 연마 패드의 품질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계획했던 품질을 얻었습니다.
소량의 다이아를 첨가하여 원가 대비 향상된 품질을 얻었고 샘플을 제작하기 위해 생산라인에 협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생산라인에서 발생했습니다. 에폭시 수지 특성상 경화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다이아를 첨가하면서 경화시간이 더욱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연마 패드 생산량의 차이가 났고, 이러한 차이는 계획된 생산량을 충족시키지 못하여 회사에 큰 손실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이러한 평가 속에서 저는 생산공정을 꼼꼼하게 체크했습니다. 변경된 배합 비율과는 달리 동일한 온도 조건, 동일한 양의 경화제를 사용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또한 경화시간을 빨리하여 생길 수 있는 기포는 소포제를 첨가하여 잡아주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혁신적인 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생산 기술의 개선과 꼼꼼한 공정의 관리가 큰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생산기술직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CJ푸드빌 생산기술 직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생산 직무의 핵심 역량을 갖추게 해준 수업들이 있습니다. ‘실용 트리즈’과목을 수강하면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정확하게 해결하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항상 ‘5why 방법’을 생각하고 있으며 표면적으로 보이는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감으로써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턴과정에서 생산공정을 개선해본 경험과 생산 직무의 역량을 키워주었던 교육 과정은 입사 후 생산기술 직무에서 크게 활용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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