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웹 상에서의 서비스 경험이 KDB대우증권에 입사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오랫동안 수많은 방문객들의 질문, 요청, 음반에 대한 피드백 등 소통을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한 방문객은 음원 요청메일을 폭탄메일 식으로 수십 개를 보내며 왜 안 보내주냐며 화를 내는 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두 번 정도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메일을 받았을 때 당황스럽고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장문의 글로 조곤 조곤 왜 안 되는지 답했습니다. 음원 유포를 하게 되면 법적 처벌을 받게 되며, 또한 외국 곡은 무료로 공개 되는 경우가 많고 공개적으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사이트가 많으니 그 사이트를 방문해 보라며 주소도 알려주고 화를 내지 않고 차근차근 많은 정보를 알려주었습니다.
그 후 그분에게 장문의 메일이 왔습니다. 화를 내서 미안했다고 되려 사과의 메일이 왔고, 저는 뿌듯했습니다. 물론 이런 일들이 직장에서의 일도 아니고 제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경험한 일이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고, 웃는 얼굴로 좋게 나가게 되면 상대방도 좋은 쪽으로 반응이 오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서비스는 바로 고객이 만족할 때야 비로소 최고의 서비스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증권사는 수익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고 하는 일은 서로간의 존중, 공감이 형성이 바탕이 되어야 같은 수익이 나더라도 더 기분 좋을 것입니다. 제가 웹 상에서 수많은 방문객들과 해왔던 상담들, 질의 응답 등 저는 그런 것들을 단 한번도 귀찮아 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면서 빠르고 정확한 소통을 해왔습니다.
이것은 연장시켜서 직장에서도 고객과 마주해서 지점을 나가실 때까지 좋은 기분으로 나가실 수 있게끔 저의 꼼꼼함과 세밀한 성격을 바탕으로 하여 고객들에게 올바르고 기분 좋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글자수 947자1,622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