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커리어 세부메뉴

취업뉴스
취업팁

[신입취업단상] 노력의 착각

잡코리아 2023-05-02 18:00 조회수7,209

 

취업에만 적용되는 국한된 얘기는 아닙니다만, 오늘은 노력의 착각(?)에 대한 글을 짧게 남겨보고자 합니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은 말합니다. 난 열심히 노력했는데 안 풀린다, 결과가 안 좋다고 말이죠.

 

이 노력이라는 것이 정량적으로 드러나지 않기에 그 정도를 논한다는 것은 어려우나 저는 노력에 대해 이런 예를 종종 들곤 합니다.

 

예)

예전의 나의 노력 게이지 : ◆◆◆◇◇◇◇◇◇◇

최근의 나의 노력 게이지 : ◆◆◆◆◆◆◇◇◇◇

 

사람들은 이 때 내가 열심히 노력하고있다! 고 느낍니다. 분명 전보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노력하고 있는게 맞긴 하니까요.

 

하지만 경쟁이라는 개념이 붙은 과정에서는 기준이 달라집니다. 바로 '이전의 나'가 아닌 '상대방'이 기준이 되어야 하죠.

 

예)

최근의 나의 노력 게이지 : ◆◆◆◆◆◆◇◇◇◇

최근 상대방 노력 게이지 : ◆◆◆◆◆◆◆◆◆◇

 

즉, 전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는 착각(?)에 스스로 만족하고 안주하고 있는 함정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자가점검을 해보고,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하는 싸움임을 인지하며 더 마음을 강하게 다져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취업을 위해 나는 '남들보다' 얼마나 더 노력하고 있나요?

 

남들이 인터넷기사를 뒤져보며 기업분석을 할 때, 직접 현직자를 만나며 기업분석을 하기도 하고(저는 아는 현직자들이 없어 취준생 때 다짜고짜 그 기업 본사1층에서 직원들 퇴근하는 시간에 대기하고 있다가 얼굴에 철판 깔고 모르는 직원 분 붙잡고 이것저것 회사에 대해 물어본 적도 있었고, 그 기업이 운영하는 사업장, 지점 찾아가면서 직접 발로 뛰며 현황분석을 하고 담당자 인터뷰하며 자기소개서에 녹이고 면접준비도 해봤답니다.)

 

누군가가 영어능력이 출중할 때 다른 외국어를 추가로 배우며 경쟁력을 다지기도 하고, 문과출신이라는 핸디캡을 누군가는 어쩔 수 없다며 그냥 부딪힐 때 다른 누군가는 코딩 교육을 듣고, 데이터를 다루는 스킬을 쌓고.

 

누군가 인턴활동을 하며 이제 스펙을 쌓았다고 자부하며 주어진 부수적 일만 수행할 때 다른 누군가는 인턴활동을 하면서도 주도적으로 선배들을 귀찮게 쫓아다니며 어깨 넘어로 하나라도 더 배우고, 기회를 얻으려 힘쓰고, 개선점을 찾아 건의도해보기도 합니다.

 

이 외에 모든 일련의 상대보다 더 뛰기 위해 절박하게 노력을 하는 행동들을 해봤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힘든 취업시기 누구나 노력하는 시대에 더 노력하라는 말이 때론 노오력으로 비꼬아지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잔인한 게임에 좀 더 스스로 채찍질해내며 정신을 가다듬는 취준생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오늘 글 마무리합니다.

 

파이팅!!

 

 

 

 

필자 ㅣ욱 

필자 약력
- HR부서에서 채용을 잠시 담당했고, 주로 HRD(교육)담당자로 근무한 현직 직장인.
- 한화 계열사, DB(구.동부) 지주사, 신세계 계열사, 국내손보사 등을 거쳐 현재는 대기업 그룹연수원에서 인재육성 업무를 하고 있음.
- 이직이 많았던 경험을 살려 브런치에 글을 써오다가 이직관련 도서를 출간한 저자
- 취업 관련 멘토링 및 특강 등 다수 경험
- 브런치: https://brunch.co.kr/@basic2sic
- 출간 : <베이직이직> (이담북스.2022)

 

‘신입취업단상’ 시리즈는 매주 화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정주희 에디터 jh.jung@

 


> [신입취업단상] 내가 어떤 직무를 좋아하는지 모를 때
> [신입취업단상] 문과의 비애(?)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의견 나누기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다음글
[원하는 삶을 위한 취업전략] 취업전략_최종 합격하는 사람들의 비밀
이전글
[오피스 테라피]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 도입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