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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 유망 분야 Best 9

잡코리아 2015-12-03 15:30 조회수3,453

지금 여기를 주목하라 




 

지금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가장 ‘핫’한 분야는 어디일까? 생명공학, 제약, 유사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가 떠오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분야는 모바일헬스케어와 의료관광이다. 전에 없던 새로운 사업모델인 모바일 헬스케어와 의료관광에 대해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알아봤다.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

이미 우리는 모바일 헬스케어를 경험하고 있다. 매일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손가락만 갖다 대면 심박수 체크는 물론 스트레스 지수까지 체크해주고, 애플리케이션에 간단한 신체정보를 입력하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는 물론 활동량과 칼로리 소비량까지 계산해준다. 현재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는 몸 상태를 간단하게 측정해보는 수준이지만, 측정한 데이터를 의사에게 전달해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서비스는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접하기 힘든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인구나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에게 유용하다. 물론 국내에 도입될 때까지 각종 제도적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지만,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연구개발 과제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5개 분야를 신규 과제로 선정, 5년간 1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모바일 헬스케어 발전에 장애가 됐던 제도들도 앞으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웨어러블 기기로 질병 치료

웨어러블 디지털 기기가 이슈가 되면서 단순히 착용하는 것만으로 질병 치료와 증상 완화가 가능한 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다. 스타트업인 와이브레인은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었다. 카이스트에서 뇌공학을 연구하던 윤경식 대표가 치매에 대해 연구하던 중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만들게 된 것.머리에 쓰기만 해도 뇌에 전기 자극을 줘 치매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와이브레인은 우울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웨어러블 기기도개발, 현재 임상 단계에 있다.

 

자가 진단을 통한 건강관리

모바일 디바이스의 발달로 병원에 가야만 진단할 수 있었던 질병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시대다. 의료기기 업계도 모바일 헬스케어에 힘을 쏟고 있다. 인바디에서 출시한 손목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인바디밴드’는 체지방률과 심박 박동 수, 보행 수, 보행 거리와 시간, 소비 칼로리 등을 측정해준다. 구생코리아에서 개발한 ‘요닥’은 스마트폰을 닮은 휴대용 기기로 소변을 검사해 바로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관련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GE헬스케어에서는 초음파 영상 진단기기를 휴대전화 사이즈로 줄인 ‘Vscan’을 개발했으며, 나노엔텍에서는 혈액 한 방울로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는 체외 진단기기 ‘FREND PSA’를 내놨다.

 

만성질환, 스마트폰 앱으로 일상 속에서 관리하기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기술 회사 눔(Noom)은 ‘눔 헬스(Noom Health)’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만성질환에 특화된 교육 콘텐츠, 식사 및 운동 기록, 약물 교육, 꾸준한 관리와 격려, 진료 예약 알림, 일대일 코칭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하며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에서는 아직 제도적 문제로 인해 모바일로 측정한 개인 데이터를 병원에 송신해 처방을받는 등의 행위가 금지돼 있지만, 이 같은 질병관리 앱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할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병원 찾아주는 앱의 진화

가까운 약국이나 병원을 찾아주는 앱도 모바일 헬스케어의 한 분야에 속한다. 옐로모바일에서 서비스 중인 애플리케이션 ‘굿닥’은 주변 병원과 약국 위치를 알려주는 데서한 단계 진화했다. 병원과 약국 정보, 전국 병원의 이벤트 확인은 물론 의사와 일대일 상담을 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굿닥은 현재 의료 정보에 대한 모바일 플랫폼, 콘텐츠 플랫폼, 병원 솔루션 플랫폼 등 세 가지 사업군으로 구성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병원 솔루션 플랫폼

한화에서는 건강검진 기반의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터치 몇 번으로 검진 예약과 결과 확인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 건강정보와 일대일 문의를 제공한다. 병원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진료 예약을 할 수 있다.

 

의료관광분야

요즘 강남에서는 얼굴에 붕대를 감거나 마스크를 끼고 거리를 활보하는 외국인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한류의 영향으로 덩달아 주목받기 시작, 우수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이제는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당당히 자리를 잡은 의료관광. 2010년에는 의료 관광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8만 1,789명에 불과했던 것이 2014년 에는 26만 6,501명을 기록,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단순한 얼굴 성형수술뿐만 아니라 탈모, 비만, 반영구 화장 같은 시술도 의료관광 상품 중 하나다. 선진국에 비해 비용은 저렴하면서도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을 갖고 있어 건강검진, 각종 이식수술 등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일반 병원에서 행하는 의료관광

통역과 상담 코디네이터를 따로 두고 24시간 상담을 하고 있으며, 공항 픽업과 호텔 예약까지 해주는 병원도 늘고 있다. 단순히 예약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호텔과 연계해 병원만의 맞춤상품을 만들어 제공하는 병원도 있다.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에 뛰어나야 하며 통역가,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행하는 의료관광

지자체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의료관광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기관을 지원할 뿐 아니라 직접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서울 중구와 강릉시가 대표적이다. 한편, 대구시는 전국 최대 규모 메디텔이 들어선 대구 메디센터를 준공했다. 병원과 호텔이 한곳에 있어 편리하게 진료 및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 부산시는 지자체 최초로 광역권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대구시, 한국관광공사와 MOU를 체결하며 의료관광 상품 개발과 해외 마케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인천도 인천의료관광 재단을 운영하며 2020년 해외 환자 1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의료관광에 투자 중이다. 인천공항이 인접해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환승객 유치를 위한 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박재은 기자 jep10@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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