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커리어 세부메뉴

취업뉴스
취업팁

인사(HR)직무 취준생을 위한 재미난 정보 - 브라운관속 HR

잡코리아 2015-11-17 13:33 조회수2,893

인사 직무를 꿈꾸는 당신이 보면 좋을 영화 한 편을 소개한다. 롤모델로 삼아도 좋을 만한 멋진 인사 철학을 가진 이가 바로 이 영화 속에 있다.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Trouble withe the Curve)

주인공 거스(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뛰어난 직감으로 오랜 세월 명성을 날린 메이저리그 선수 스카우트(scout)다. 하지만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컴퓨터를 이용한 선수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구단에서 계약해지 통보를 받을 위기에 처한다. 그는 마지막일 수 있는 고교 야구선수 유망주 발굴을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한편, 거스의 딸 미키(에이미 아담스)는 유능한 변호사로 곧 승진할 수 있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거스가 혼자 떠나는 것을 걱정한 오랜 친구 피트(존굿맨)의 요청으로 그녀는 아버지와의 어색한 동행을 시작한다. 오랫동안 아버지와 서먹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미키는 이 동행으로 아버지와의 관계를 풀고, 거스가 훌륭한 선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해낸다. 딸과 함께 여행에서 돌아온 거스는 구단에게 여전히 최고의 스카우트임을 인정받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훌륭한 스카우트는 야구의 심장이다” 

주인공 거스는 정직하고 고집 있는 캐릭터다. 그의 이런 성격으로인해 가정에서는 ‘빵점짜리’ 아빠였지만, 구단에서는 100점짜리 야구 선수 스카우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거스는 깐깐한 성격만큼이나 자신만의 명확한 인사 철학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 속 한 대사에서 거스의 그러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컴퓨터를 이용한 선수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구단과 젊은 스카우트에게 ‘구식’으로 취급받는 거스는 이런 말을 남긴다. “훌륭한 스카우트는 야구의 심장이야. 선수 발굴은 물론 운이 좋으면 경기의 틀도짤 수 있지. 하지만 컴퓨터는 선수의 본능이나 경기를 읽는 능력을판단하지 못해. 오늘 무안타에 그친 선수가 내일은 어떤 활약을 할지 분석할 수 없지. 그런 것들은 컴퓨터로 알 수 없어.” 선수의 능력이나 본능을 일반화된 수치로 분석해 평가할 수 없다는 얘기다. 기업 인사담당자 역시 마찬가지다.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업에 맞는 인재를 보고, 그 인재를 키울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한 사람의 능력을 보이는 점수로만, 객관화된 수치로만 나타낼 수 없다. 미래의 HR 직무를 꿈꾸는 당신! 거스가 남긴 이 말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정주희 기자 jjh@jobkorea.co.kr

 

관련글 더 보기

> 인사직무 직장인의 직장생활

> 역사 속 인사 이야기

> 시대에 따른 HR 변천사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의견 나누기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다음글
디자인 직무 합격 스펙 분석
이전글
디자인 직무 포트폴리오 작성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