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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10명 중 6명, '퇴사 충동 느끼면서도 일한다'

잡코리아 2016-04-28 14:03 조회수4,170

 

 

아르바이트생 5명 중 3명은 퇴사 충동을 느끼더라도 이와 싸우며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생들이 가장 일을 그만두고 싶어 하는 순간은 ‘사장님 및 알바 동료와 마찰을 겪을 때’였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아르바이트 퇴사 충동’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알바몬이 알바생 864명에게 ‘아르바이트 도중 퇴사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느냐’고 묻자 응답자의 무려 97%가 ‘있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싶다고 느끼는 순간 1위는 ‘사장님, 알바동료와 마찰이 있거나 관계가 좋지 않을 때(26.7%)’가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진상 손님한테 시달리고 자괴감이 들 때(12.1%)'와는 두 배 이상 격차를 보여 사장님, 동료와의 관계가 알바생들의 근로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줬다. 이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9.8%)'나 '몸이 아프고 피곤할 때(9.6%)', '미래가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 때(8.6%)'도 아르바이트 퇴사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위로 예상됐던 '알바 급여가 밀릴 때(7.9%)'는 5위권에 들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아르바이트 퇴사 충동을 느끼는 순간 1위는 남녀 모두 ‘사장님 및 동료와의 마찰이 있을 때’를 꼽았지만 2, 3위에서 순위가 갈렸다. 남자는 ‘미래가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 때(11.1%)’와 ‘알바 급여가 밀릴 때(10.7%)’를 나란히 2, 3위에 꼽았다. 반면 여자는 ‘진상 손님에게 시달리고 자괴감이 들 때(13.4%)’를 2위에 꼽은 데 이어 ‘몸이 아프고 피곤할 때(9.8%)’를 3위에 올렸다.

 

 

알바생 61% ‘퇴사 충동 느끼면서도 일한다’ 

 

이처럼 퇴사 충동을 느낄 때도 알바생들은 그만 두기보다 계속 일하는 쪽을 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퇴사충동을 느낀 알바생의 63.2%, 전체 알바생의 약 61%가 퇴사충동을 느꼈을 때 ‘계속 일한다’고 답한 것. 퇴사 충동을 느꼈으면서도 계속 일하는 이유에 대해 알바생들은 '돈을 벌어야 하니까(44.1%)'를 압도적으로 꼽았다. '마땅한 대안이 없거나, 그만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서(35.6%)'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10.0%)'가 그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나만 참으면 되니까, 참을 만 해서', '더 좋은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해서', '후임을 구하지 못해서', ‘퇴사 전까지 임금을 못 받을까봐’ 등이 있었다. 

 

반면 퇴사충동을 느낀 후 ‘일을 그만둔다’고 답한 알바생 중 그만 두는 이유를 솔직히 밝힌다(41%)고 대답한 알바생은 절반에도 채 못 미쳤다. 알바를 그만 둘 때 알바생의 45%는 ‘가족, 학교 등 적당한 핑계로 둘러댄다’고 답했으며, ‘그만두는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그만두겠다고 만 말한다’는 알바생도 13%로 나타났다. 

 

 

안수정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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