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병리사는 질병의 진단, 치료, 예후 판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혈액이나 소변, 조직 등 인체로부터 추출된 검사물을 분석하고 인체의 생리적 변화를 검사한다.

[ 목 차 ]

1. 임상병리사가 하는 일

2. 임상병리사가 되기 위한 과정

3. 임상병리사의 연봉

4. 임상병리사의 향후 전망

1. 임상병리사가 하는 일

ㆍ 환자 상태나 환자정보 그리고 검사종류를 확인한다.

ㆍ 검사에 대해서 대상자에게 설명하고 혈액, 소변, 대변 등 각종 검체를 채취한다.

ㆍ 원심분리, 분주, 보관 등 검체를 전처리한다.

ㆍ 전자현미경을 포함한 이화학적 검사장비나 기구를 사용하여 혈액학검사, 생리기능검사, 임상화학검사, 미생물검사,     진단병리검사, 면역혈청검사, 수혈검사, 핵의학 (검사) 등을 수행한다.

ㆍ 검사결과를 보고하고 관리하며 통계처리 한다.

ㆍ 검체를 관리한다.

ㆍ 검사기기 및 장비, 시약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성능을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2. 임상병리사가 되기 위한 과정

임상병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교 혹은 전문대학교의 임상병리학과를 졸업하고 임상병리사 국가면허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2019년 기준으로 임상병리학을 공부할 수 있는 국내 교육기관은 총 75개교이다. 학부 과정으로는 3년제 대학교 27개교, 4년제 대학교 26개교가 있다. 그리고 대학원은 특수대학원인 건양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청주대학교 보건의료대학원, 한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을 포함하여 총 15개교가 있다.

임상병리학과에서는 임상병리학개론,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혈액학, 임상병리실습 등에 대해 배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2010년 12월에 시행한 제47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 3,521명이 응시하여 3,054명(86.7%)가 합격하였다. 임상병리사 면허 취득 후 소정의 교육과정 및 시험을 거치게 되면 대한임상병리사협회에서 실시하는 분야(혈액, 수혈, 미생물, 임상화학, 면역·혈청, 조직세포, 핵의학, 공중보건, 생리학, 임상 등)의 전문임상병리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3. 임상병리사의 연봉

하위(25%) 2,988만 원, 중위값 3,461만 원, 상위(25%) 3,965만 원

4. 임상병리사의 향후 전망

임상병리사의 고용은 다소 증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2025 중장기 인력수급 수정전망」 (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임상병리사는 연평균 1.9%의 비율로 증가하여 2025년에는 약 2만 9,5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상병리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3년제와 4년제를 합하면 약 50개교가 넘는데 매년 임상병리 면허 취득자가 약 2,000명 이상 배출되고 있다.

한해에 배출되는 임상병리사 면허취득자가 많지만 현재 취업처가 많지 않아 일자리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임상병리사들은 임금과 근로조건, 수행업무가 전문적인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근무를 희망하지만 해당 일자리는 한정되어 있다. 단순한 검사는 수탁검사기관 등 전문검사실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병원 내 채용보다는 검사기관의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정부는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더불어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신약개발, 재생의료 기술개발 등 유망기술 분야에 10년간 2조8000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사업 계획을 확정지었다. 5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신약·신의료기술을 연구개발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국가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계획의 시작은 최대 100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이다. 신약과 의료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임상데이터가 필요하므로 임상병리사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의료기사 직무 채용 중인 곳 보러가기

>> 취업 고민 많다면, 취업톡톡

시리즈 이어보기
> [직업 사전] 응급구조사 편 - 최근 지방 권역별로 외상센터가 신설되며 1급 응금구조사 수요가 늘어나는 중
> [직업 사전] 목사 편 - 목회자 늘고 성도는 줄어드는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