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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존기] ‘전문가 시대, 누가 전문가인가’

잡코리아 2018-09-05 17:39 조회수4,157

 

바야흐로 전문가 시대.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지 않으면, 직장 또는 사회에서 오래도록 생존하기 어렵다. 직장 생존 기본 원리 자체가 스스로가 아닌 다른 이들로부터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문가는 어떤 사람들이고, 왜 전문가인지 생각해보자.

 

전문가는 매우 상대적인 개념이다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지만, 그야말로 진짜 전문가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른바 해당 영역에서 높은 수준의 경지에 오르는 것은 쉽지 않다는 말이다. 이러한 전문가 그룹은 늘 비교의 대상이 되는 ‘경쟁 상대’가 존재하고, 그들끼리의 비교를 통해 누가 더 뛰어난지 가리기도 한다. 어쩌면 누구나 전문가라고 하는 시대에 절대적으로 전문가라고 하는 하는 이는 존재하지 못할 수도 있다.

 

누가 전문가일까 혹은 누가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

 

그렇다면 과연 누가 전문가일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전문가다운 ‘태도’ 그리고 ‘생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흔히 전문가에게 요구하는 것들이기도 하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하게 꼽는 5가지를 알아보자.

 

#1. 첫째, 겸손


고수 또는 전문가는 함부로 칼을 뽑지 않는다. 따라서 겸손한 태도 유지가 필수적이다. 이른바 '낄끼빠빠’하는 것이다. 이는 한결같이 어떤 자리에서든지 겸손한 태도로 커뮤니케이션하고, 늘 자신도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주지하며, 동시에 신중함을 유지해야만, ‘겸손한 전문가’로서 나 스스로를 주위에 포지셔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명석함 (배우려는 자세)


하지만 그 겸손함 속에서도 늘 공부와 연구로 스스로의 전문적 명석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거의 지식에 매몰된 채 수수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자 노력하는 태도를 말한다. 그 대상이 누가 되었건, 어떤 분야든지 ‘호기심’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관심분야의 폭과 넓이, 깊이까지 고려하고,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겨서 보다 성숙한 모습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

 

#3. 혜안 (끈기 있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


이러한 배우려는 자세를 통해 꾸준히 유지하는 명석함은 어떤 문제든지 ‘당황하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많은 지식을 통해 정해진 답을 척척 내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정의하고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려고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삶 그리고 일을 대하는 데 있어, 보다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해 주변인들에게 귀감 또는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자신의 전문성을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4. 다양성, 유연성 (열린 사고)


또한 다양성의 가치를 통해 무수히 새롭게 발생하는 것들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 및 대응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특히 ‘열린 사고’를 통해 주변에서 발생하는 나와 다른 것들에 대해서 탐구하려는 자세로 스스로를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준비하는 등, 삶의 경험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는 활동을 말한다.

 

#5. 목적(목표) 지향적


마지막으로 전문가는 나 또는 남이 정한 목표와 목적 달성을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말한다. 설령 다른 사람과 함께 해야 하는 목표라고 해도, 자기 안으로 내재화함으로써 목적 달성의 당위성을 우선적으로 확보하여 ‘스스로를 동기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돈 또는 명예만을 좇는 것이 아닌 일 자체가 이루어진 모습을 바라는 경우가 많으며, 그러한 상태를 달성함에 따라서 부수적으로 얻게 되는 결과물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결국 전문가의 목표는 ‘숫자’에 매몰된 것이 아닌, 정성적인 상태일 것이다.

 

미래는 자율 고용의 시대가 될 것이다. 그래서 언제든지 조직에 필요 없는 존재가 되면 조직을 떠나야 하는 것이 당연시될지 모른다. 따라서 현 조직 내에서 High Performer로 단순히 인정받은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가급적 그보다는 더 넓게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직장에서 생존하여 후에 이직과 독립 또는 창업 등의 활동으로 이어진 다양한 커리어에서도 모든 풍파를 견뎌낼 수 있을 정도의 내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ㅣ 출처 이직스쿨
ㅣ 필자 김영학

필자 약력
- 이직스쿨 대표 코치
- 이코노믹리뷰 칼럼니스트 ‘직장에서 살아남기’ 코너 연재
- 13년차 비즈니스, 마케팅 컨설턴트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직장생존기는 매주 1회 찾아옵니다.
잡코리아 박지영 에디터 ji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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