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 인터파크 (IT)

지원 3 서류합격 1/3 인적성통과 1/1 면접합격 1/1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회사라도 나만 데려가준다면..’ 이 아니라 목표 분야라도 설정해 놓고 그 분야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업무에 꼭 필요한 요소들을 하나씩 준비하는 거예요. 그런다면 굳이 10개 100개가 넘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지원을 하지 않아도 공들여 작성한 몇 개의 지원서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울4년 #학점 3.4 #토익 955 #어학연수 O #자격증 1개 #공모전 없음 #인턴 없음

Jay안녕! 최종합격이 된 걸 축하해!! 우리한테 소개 한 번만 해줘~

안녕!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해서 인터파크 IT직무로 최종합격한 Jay라고 해.

와 인터파크! IT업종의 IT직무로 취업하다니, 대단한데? 취업준비는 언제부터 한거야?

사실 난 취업준비를 일찍 시작하진 못했어 ㅠ.ㅠ 4학년 2학기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 같아.

그래도 한 시즌만에 성공했네! 부럽다~! 빠르게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 뭐야?

IT라는 직무는 어떤 회사이든 필요한 직무이지만 넓은 길 중에서도 내가 강점을 갖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것 중요해. 나는 비즈니스분야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기업만 지원했어. 결과적으로 내 비결은 명확한 지원동기와 함께 해당 기업에서 필요한 IT기술을 국비교육을 통해 좀더 심층적으로 배우면서 준비했다는 점을 들고 싶어!

누가 봐도 이 직무와 기업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표현 하라는 거지? 그 외에도 서류통과 노하우가 있을까?

음.. 취업캠프,취업포털 등을 최대한 활용 했다는 거? 학교에서 진행했던 취업캠프에 참여를 한 적이 있었거든. 자기소개서 작성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틀이라든지, 노하우 등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 취업포털에 대한 얘기도 앞서 했는데, 잡코리아, 취업 카페 등에 올라와 있는 합격 후기는 자소서를 작성할 때 어떤 식으로 나의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힌트를 얻을 수 있었고! 여러분도 혼자 해결하려고 한다기 보다 다양한 풀을 활용했으면 좋겠어.

취업캠프는 정말 많이 추천하더라! 한 번 쯤은 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면접을 준비할 때도 서류와 같은 방법으로 준비 한 거야?

응! 잡코리아와 잡플래닛의 면접후기를 통해서 예상리스트를 뽑았어. 그리고 그 예상리스트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해서 답변을 준비했지. IT부문의 면접에선 기술면접에서 전공지식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거든. 미리 준비한 덕분에 어려울 수 있던 질문들에 대해 수월하게 답할 수 있었던 것 같아!ㅋㅋㅋ

우와ㅋㅋㅋ 다행이네! 면접 때 기억나는 에피소드 하나만 말해줘~

1차면접 통과 후 2차 임원진 면접 때 자기소개에서 1차면접에서 실수 했던 부분을 솔직하게 말한 거? “자신의 잘못도 기꺼이 시인하는 것은 대인관계에서 중요하다. 또한 일을 함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경험을 통한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어필 했지. 덕분에 1차 면접에서 실수했던 부분에 대해서 좀더 심층적인 질문들을 받았지만, 1차 면접 이후 실수를 깨닫고 공부했던 부분이라 잘 대답할 수 있었어!

와, Jay한테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지만 Jay는 면접관 에게도 분명 기억에 남는 지원자였을 것 같아! Jay가 인터파크에 최종 합격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해?

사실 회사에서 다음 프로젝트로 준비하고 있는 프레임워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국비 교육을 통해 미리 배웠었어. 그리고 해당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높이 평가된 것 같아. 또한, 그 동안 했던 프로젝트와 보유기술을 정리하여 포트폴리오로 제출 하였어. 프로젝트를 할 때에 실무에서 실제로 작성 해야 하는 문서들을 작성해보았고 그 리스트들도 함께 제출하였기에 이 부분에서도 많은 점수를 얻지 않았나 싶어!

회사가 앞으로 진행할 프로젝트에 대한 실무 경험이 있는 것은 엄청난 강점인 것 같아! Jay는 준비된 인재였네.ㅎㅎㅎㅎ 지금 상반기가 끝나고 약간 지치는 감이 있는데.. Jay에게도 슬럼프가 있었어?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오는 것 같아. 나의 경우에는 자기소개를 작성 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어. 여러 합격 후기들을 보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뭔가 스토리가 있어야 하고 힘든 일을 극복해낸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거든. 하지만 내 삶을 돌아보면 그렇게 큰 힘든 일이 있었던 적이 없어서 처음엔 스토리를 만들어내기가 어려웠지. 이 때 슬럼프가 온 것 같아. 회의감도 들고.. 그래도 그렇게 무난한 삶을 산 것도 내 자신이라 생각하고, 그것이 무난한 삶이 아니라 긍정적인 삶이다. 라는 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려고 하니 자연스레 우울했던 마음이 극복되더라. 평범한 일상을 산 사람들이 훨씬 많잖아? 소소한 것으로부터 소재를 이끌어 내길 바라!

Jay를 보면 주관과 목표가 뚜렷한 사람 같아. 혹시 Jay의 취준기간 동안 가장 고마웠던 사람이 있다면?

그래보여? 고마워 ㅎㅎㅎ 나에게 가장 고마웠던 사람은 부모님과 친구들이야. 혹여나 떨어져도 실망하지 않고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옆에서 신경을 쓰는듯 안쓰는듯 하면서 많이 도와 주었거든. 의지가 많이 되었어.

오늘의 인터뷰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위로를 많이 받았어! 마지막 질문할게. 취준 기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이나 키워드는?

#휴휴암
휴휴암은 강원도 양양에 있는 한 사찰이야. 내가 취업준비와 학업을 병행하느라 지쳐 보였던지 어느날 부모님께서 휴휴암에 같이 다녀오자고 하시더라고. 불안한 마음을 갖고 간게 사실이었지만 멋진 경치를 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이름 그대로 쉬다 올 수 있는 곳이었어. 그리고 휴휴암에서 돌아오던 날 저녁에 1차면접을 보러 오라는 서류합격 전화를 받게 되었기에 잊을 수 없는 곳 같아! 앞으로 달리기만 하면 지치기 마련이잖아. 조금씩 쉬면서 했으면 좋겠다!

인터뷰에 응해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당신의 최종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