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한국알프스 (구매)

지원 40 서류합격 2/40 인적성통과 - 면접합격 1/1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와닿지 않을 수도 있고,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만 기억해 주세요. 정말로 취업은 운빨입니다. 그러니 탈락하더라도, 운이 안좋았군! 하고 훌훌 털어 넘기셨으면 합니다. 저 멀리서 나와 맞는 그 회사가 기다리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요.

#지방4년 #학점 3.1 #토익 965 #어학연수 6개월 #자격증 1개 #공모전 없음 #인턴 1회

안녕, 해리! 합격을 축하해. 간단하게 자기소개 해줄래?

안녕! 난 해리야, 지방 사립대 무역학과를 졸업했고 2016년에 한국알프스 구매 직무에 최종합격했어.

다시한번 합격을 축하해! 해리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했어?

빠르게 준비한 편은 아닌 것 같아. 졸업과 동시에 토익 성적을 획득했고 17년1월부터 본격적으로 계획을 잡고 시작했거든.

취업준비를 할 때 너만의 전략이 있었어? 있었다면 살짝 알려줘!

우선 영어에 대한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외국어 활용이 높은 구매 직무를 선택하고 지원을 했어. 비록 뛰어난 스펙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정말 0부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힘차게 뛰어들었던 것 같아. 남들과 비교하면서 위축되지는 않았어. 면접까지만 가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마음을 가지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했지. 나에게는 이러한 ‘자신감’이 나만의 전략이 되었던 것 같아.

자신감! 멋진데? 면접 때 주로 어떤 부분을 어필했어?

운이 좋게 내가 배운 전공 지식을 물어보시더라고. 그래서 공부 한 것들을 활용하여 이야기 했던 것 같아. 더불어 구매직무는 외국어를 잘해야 하잖아? 그래서 외국 경험과 무역학을 전공했다는 것을 어필하기도 했어.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인성면접 때 “학교 다닐 때 놀으셨네요?” 라고 개인 질문을 받은 것이 기억에 남아.

허점을 찌른 질문이네. 어떻게 대답했어?

사실 이 질문이 나올 거라는 건 예상했었어. 그래서 당황한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 위에서 말했듯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당당한 모습을 유지하며 학교에서 얻지 않은 것에 대해서 많이 어필했어. 비록 학점은 낮지만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회경험을 했고 경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이미지를 남기고 싶진 않았거든. 여러분들도 압박 질문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법을 키우면 좋을 것 같아.

당당하게 의견을 말한 것이 강점이 되었을 것 같아! 해당 기업에 최종 합격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해?

하나를 뽑자면 외국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점인 것 같아. 그리고 관심에서 끝나지 않고 자비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는 것이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것 같아! 외국계 기업 혹은 해외영업 직무를 준비한다면 넓은 시야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어.

자비로 다녀왔다고?! 대단해. 요즈음 어학연수 가는 사람이 많은데, 그 점은 차별화포인트가 되었을 것 같아. 그럼 혹시 슬럼프가 왔을 때 어떻게 극복했는지 물어봐도 될까?

취준이라는 것이 매일 똑같은 것의 반복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더더욱 힘들고 슬럼프가 오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오히려 새로운 것들을 시작하려고 노력했어. 새로운 스터디를 나간다든지, 문제집을 풀어본다든지! 사소한 것에서라도 변화를 주다보면 리프레쉬가 되는 기분이었거든!

마지막으로 취준을 기억나게 하는 너만의 키워드가 있다면?

#싸움
취준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해. 남과 비교하고 압박감에 시달리면 될 것도 안되더라고. 내가 할 것만 딱 정하고 그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 모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서 꼭 취뽀하자!

인터뷰에 응해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당신의 최종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