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를 파악해서 그 분야에 파고들고 도전한다면, 언젠가는 그 열정과 간절함이 성공이 되어서 돌아올 것이라는 걸 믿어요! 노력한 모든 시간들은 반드시 나에게 성장의 일부분으로 돌아올 거예요. 화이팅!

#서울4년 #학점 3.7 #토익 850 #어학연수 없음 #자격증 1개 #공모전 1회 #인턴 1회

안녕!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마워, 자기소개 부탁해!

아 어색해라!ㅋㅋ 나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원남동 쏘리걸이야. 작년에 대학내일에 최종합격을 했어!

원남동쏘리걸? 이름만 들었는데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ㅋㅋㅋ 취업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했어?

4학년 2학기부터 시작했어! 남들보다는 늦게 시작한 편이지.

한 시즌만에 취업을 한 거네! 멋져.. 취업준비를 할 때 남다른 전략이 있었어?

난 예전부터 SNS 분야에 전문인 기업에 취업하고 싶었어! SNS가 활발한 시대에 트렌드에 발맞춰 가고 싶었고, 사람들에게 파급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내 콘텐츠를 인정받고 싶었지. 그래서 이 분야를 살리기 위해 인턴부터 공채까지 SNS라 마케팅이라는 한 길만 파고 지원을 했다는 것이 나의 전략이라면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한 길만 판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대단하다. 혹시 면접 때 주로 어필한 부분이 있을까?

SNS 분야에 특화된 역량과 함께, 어떻게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갔는지를 어필했었어. 더불어 프로모션(오프라인) 분야에서도 어떤 성격으로 어떻게 일을 헤쳐나갈지도 얘기했고. SNS마케팅이라고 해서 온라인에 갇혀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했거든. 온오프를 아울러 마케팅을 할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으니까! .

맞아. 그래서 O2O마케팅이 뜨고 있기도 하지. 그럼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어?

일 하기 좋은 사람과, 일 하기 어려운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라는 질문이었어.

순발력이 요구되는 질문인 것 같은데?! 어떻게 대답했어?

그치? 사실 나도 질문을 듣는 순간 당황했다니까?! 그래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굉장히 노력했지. 내 대답은 보스와 리더의 차이를 설명하며, 서로들의 의견들을 잘 조율하여 하나의 솔루션을 도출해내는 리더와 함께 일을 하고 싶다는 대답이었어. 이게 옳은 대답이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나쁜 대답은 아니었기에 합격 할 수 있지 않았을까..?ㅎㅎ

대단한데! 취준 기간이 길지 않았을지라도, 준비를 하며 분명 힘든 점이 있었을 것 같아. 힘든 취업준비 기간 동안 가장 고마웠던 사람은 누구인지 말해줄 수 있을까?

누가 뭐라해도 부모님이지 않을까? 나는 대기업보다는 중견,중소기업 위주로 지원을 해서 부모님의 의지가 더더욱 힘이 되기도 했어. 내가 지원하는 부분에 대해서 묵묵히 믿고 응원해주셨거든. 정말 감사해.

그렇다면 마지막 공통 질문! 취준을 기억나게 하는 나만의 사진은?

바람개비들이 맑은 하늘에 돌아가는 것을 보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 면접을 본 날, 그날의 모든 힘든 순간을 떨쳐내고 싶었거든. 그래서 합숙면접이 끝나고, 같이 면접을 본 인턴동기들과 가슴 속 싱숭생숭함을 풀기 위해 바람 쐬러 간 임진각을 갔었지. 그 날의 사진이 가장 기억에 나! 같이 갔던 동기들과는 지금도 소중한 인연으로 함께 하고 있고! ^^ 힘들어도, 훨훨 돌아갈 그 날이 올거야 꼭!

인터뷰에 응해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당신의 최종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