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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룹 공채 폐지하고 계열사별 채용

잡코리아 2017-02-07 11:40 조회수2,131

삼성, 그룹 공채 폐지하고 계열사별 채용

 

 

3월 공채 일정도 연기할 가능성도 높아… 채용 규모 고심 중
특검 수사 영향, 미국 공장 설립 이슈로 고용인원 축소 불안

 

 

 

삼성그룹이 2017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그룹 공채가 아닌 계열사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3월 공채 일정도 연기를 검토하고 있으며 채용 규모 역시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취업 준비생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이 계열사별로 채용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온 특검 수사로 인해 아직 그룹 경영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크다. 또 그동안 삼성 전사의 채용 규모를 결정해온 미래전략실이 해체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계열사별로 채용을 진행하게 되면 계열사 사정에 맞춘 보수적 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가 미국에 가전공장을 건설을 기정사실화한 것 역시 채용에 변수로 작용한다. 삼성이 미국 공장을 설립하게 되면 글로벌 생산 계획 조정이 불가피해지면서 국내 생산량 및 고용인원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에 전문가들은 삼성그룹이 올해에는 지난해 채용한 만 사천 명보다 상당수 줄어든 인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채용 일정 역시 1~2주 정도 늦어질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3월 중순부터 그룹 채용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특검 수사가 마무리되고 사장단 인사를 완료한 후에야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계열사별 채용이 끝난 후 추가 채용이나 별도 발표로 작년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채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채용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그룹이 처음으로 그룹 공채를 폐지한 상황에서 취준생들의 불안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정근애 기자 rm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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