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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성능이라면 가능하면 국산기계를 사용하라는 故 이병철 삼성그룹회장의 지시에 의하여, 1970년대 후반에 국산 캘린더 1호기를 제일합섬(현, 도레이)에 납품하였다. 당시 섬유산업은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으나, 캘린더는 유럽과 일본 등지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당사의 개발로 인하여 국내업체들은 투자비용을 줄여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으며, 지속적인 성능향상으로 인하여 현재는 수입이 전무하며 오히려 생산기계의 70%를 2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한, 전자장이론을 이용한 유도발열롤을 자체 개발하여, 1995년에 실용신안 등록을 하였다. 유도발열롤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일본업체들의 전유물이었으나, 당사의 개발로 수입대체를 실현할 수 있었다. 유도발열롤은 현재도 개발이 꾸준히 진행중이며, 섬유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배터리, 필름, 탄소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