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좋은책을"이란 구호아래 설립된 (주)책이랑은 하루에도 수 없이 쏟아지는 출판홍수 속에서 어린이들에게는 좋은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낙후된 출판유통 서비스 시장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개선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출판량으로만 봐서는 가히 출판대국이라 할 수 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질보다는 양을 주도하는 우리 출판시장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첫째, 독자입장에서 어떤 책을 골라 읽어야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
둘째, 불필요한 책의 과다 생산으로 인해 국가적 낭비를 초래한다.
셋째, 도서유통과 판매상의 많은 공간과 인력 낭비를 초래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책이랑에서는 출판사에는 올바른 출판 방향을 제시하여 불필요한 도서발간을 줄일 수 있게 하고, 서점에는 출판사와 유통의 공동 네트웍을 형성하여 빠른 도서정보를 제공하고, 공동마케팅을 통해 독자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주)책이랑은 도서유통의 현대화를 위해 어린이 책 전문 정보 사이트 북보트(www.bookboat.co.kr)를 오픈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의 다이나믹한 유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출판사, 유통, 서점을 잇는 공동네트웍을 형성하여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권장도서목록을 만들어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부모님들게 무료 배포하여, 쉽게 좋은 책을 선정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었다. 2001년과 2002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