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RE100, 수출 기업의 필수 요소
RE100은 이제 필수가 됐다. RE100은 재생에너지 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파트너십을 맺은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이 2014년부터 시작했다. 시작은 캠페인이었지만 이젠 필수가 됐다. 해외 고객사들이 국내 수출기업의 규모를 막론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들도 RE100에 반드시 동참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향후 수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빌 게이츠가 선택한 폐기물 시장
폐기물 처리 시장은 이제 단순 성장을 넘어 미래 산업으로 급부상했다. 빌 게이츠의 선택이 이를 방증한다. 빌 게이츠는 2023년 미국 폐기물업체 RSG의 주식을 추가 매수했는데, 이는 빌 게이츠 재단 기금 투자 포트폴리오 중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이다. 이와 같은 투자는 ESG 경영과 관련이 깊다.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하는 데 폐기물 관리가 기준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폐기물의 양만 줄이던 예전과 달리 이를 어떻게 적절하게 처리하고 자원으로 재순환시키는지로 평가 기준이 바뀌면서 폐기물 관리는 기업들에게는 해결하기 어려운 숙제로, 동시에 미래 유망 산업으로 급부상했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 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글로벌 폐기물 시장 규모가 2020년 1조 6,120억 달러(약 1,978조 7,300억 원)에서 2030년 2조 4,830억 달러(약 3,046조 8,893억 원)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했다.

* 중견/중소기업들의 RE100 지원 강화
SK에코플랜트는 RE100의 지원을 강화했다. 해외 고객사들의 국내 수출기업에 대한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로 타격을 입은 기업들이 많은데 다수가 중견/중소기업들이다. 이들은 재생에너지 사용에 투자할 수 있는 비용이 제한적이다. 이에 SK에코플랜트는 이미 구축한 발전 관련 파이프라인을 발판으로 이들 기업에 재생에너지 사용 기반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전기 사용자에게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방식을 활용,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미 SK에코플랜트는 재생에너지 자원들을 다수 보유 중이다. 발전사업허가를 완료한 것은 물론 개발부터 공급, 운영, EPC까지 연속적 체계를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강점 활용을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

* ‘CES 2023’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상 수상
SK에코플랜트는 ‘WAYBLE(웨이블)’로 2023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웨이블은 폐기물 배출-수거-운송-최종 처리 전 과정을 디지털 추적 및 관리하는 폐기물 관리 서비스다.

웨이블의 강점은 폐기물 관리에서만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서비스 이용 기업이 폐기물 관련 누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향후 활용을 위해 전략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확인을 위한 대시보드는 물론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 산업통상자원부의 K-ESG 가이드 등의 ESG 평가 기준을 반영해 기업별 폐기물 처리 실적을 분석한 ‘웨이블 리포트’를 매달 제공하는 것.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은 폐기물 관리에 대한 목표, 전략과 기준 설정, 성과 확인 및 주요 참고 자료로 이를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