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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식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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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해태제과,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2.07. 조회수 758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제과업계, K푸드 열풍에 해외 공장 증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과자,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에서는 초코파이가 국민 간식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제과업체들이 해외 공장을 잇달아 증설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인도에, 오리온은 베트남, 러시아, 인도에, 농심은 미국에 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신공장 건축도 계획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약 300억 원을 투자해 인도 첸나이 공장을 증설하고 초코파이 세 번째 생산라인을 가동시켰다. 이와 함께 인도 아이스크림 자회사인 ‘하브모어’에도 약 700억 원의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를 거점으로 2022년 기준 19%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벨기에, 러시아, 미얀마, 중국 등에 보유하고 있는 현지 공장의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오리온도 인도 라자스탄 공장의 초코파이 생산라인 증설을 2023년 내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베트남, 러시아 공장에서도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농심은 2022년 제2공장을 본격 가동한 데 이어 제3공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멕시코, 남미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 스테디셀러 익스텐션 마케팅 활발
최근 제과 시장에 나오는 신제품들은 완전히 새로운 제품보다 기존 제품의 맛이나 중량, 패키지에 변화를 준 익스텐션 제품이 다수를 차지한다. 소비자 입맛이 다변화되고 소비 사이클이 짧아져 빠르게 전파되고 빠르게 휘발되는 경향이 있다. 기존 제품은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어 제조업체 입장에서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꾸준히 신규 브랜드도 출시하지만 성공을 거둔 제품은 거의 없다. 최근 10년 내 새로운 브랜드가 성공한 사례는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과 오리온의 꼬북칩 정도다. 최근 시장은 새로운 모험을 감수하기보다 기존 제품의 익숙함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해태제과는 홈런볼과 허니버터칩, 생생감자칩, 구운감자 등 스테디셀러 제품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오리온도 꼬북칩 매콤한맛과 포카칩 맥스 등을 출시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농심의 먹태깡도 새우깡의 익스텐션 버전이다.



* 단백질 식음료 개발 붐
식품업계에 단백질 바람이 불고 있다. 다이어트 등 체중 관리를 위해 탄수화물을 줄이고 고단백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식품업체들은 단백질 성분을 강화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2022년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은 4,000억 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식품은 일반 우유나 두유 대비 식물성 단백질이 두 배 정도 많은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을, 일동후디스는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분말로 만든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단백질바’를, 풀무원식품은 건강 스낵 브랜드 ‘SOYA SNACK’으로 두부와 나또를 활용한 두부칩 감자 등 스낵 3종을 출시했다. 농심은 ‘우아한 콩칩’, ‘우아한 렌틸칩’을, 해태제과는 열풍으로 구워 만든 완두콩 스낵 ‘스내피 크리스프’를 출시했다. 스내피 크리스프는 한 봉지에 완두콩 8깍지를 넣어 국내 스낵 과자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고 식이섬유까지 함유하고 있다.



2. 해태제과, 최신 트렌드

* 가루쌀로 만든 ‘오예스 위드미’ 출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의 안정화를 위해 가루쌀 제품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루쌀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쌀가루 전용 품종으로, 일반 쌀 대비 부드럽고 촉촉해 빨리 굳지 않고 발효 속도가 빨라 베이커리나 떡을 만드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정부의 목표는 2027년까지 가루쌀 20만 톤을 공급해 연간 밀가루 수요 약 200만 톤 중 10%를 대체하는 것이다.

해태제과는 2023년 5월 농축식품부로부터 가루쌀을 지원받은 지 5개월 만에 국내 제과업체 중 처음으로 가루쌀 ‘바로미2’로 만든 ‘오예스 위드미(with 米)’를 출시했다. 2년 전부터 우리 쌀을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해 온 덕분이다. 5개월 동안 100여 번의 배합 테스트를 거쳐 밀가루와 가루쌀의 최적 비율을 찾아냈다. 가루쌀 오예스는 일반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분쇄해 가루를 만들 수 있어 가공 공정이 경제적이고, 식감도 촉촉하다. 밀가루만 사용하던 원료에 쌀 원료를 넣으면 식감이 떡처럼 다소 거칠어지는데, 해태의 특화 쌀 가공기술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전량 수입 밀가루로 만들던 오예스에 국산 가루쌀을 섞어 만들어 25만 상자 한정으로 생산했다. 해태제과는 우리 쌀 소비 활성화로 많은 농민과 상생하기 위해 가루쌀을 활용한 더 많은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 디저트 가맹 사업 시스템 등록
해태제과는 2023년 10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카페 브랜드인 ‘지파시(G.FASSI)’를 등록했다.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은 가맹사업자가 점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장 수와 매출 등을 공개하는 곳이다. 여기에 신규 브랜드를 등록했다는 것은 점주 모집 및 가맹 사업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지파시는 해태제과가 100% 지분을 보유한 젤라또 브랜드 ‘빨라쪼’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다. 지파시는 빨라쪼의 젤라또를 활용한 디저트 카페로 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7개의 직영점만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 등록에 따라 가맹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은 아닌지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해태제과 측은 빨라쪼와 지파시를 개별적으로 등록해야 해 절차에 따라 등록한 것이라며 가맹 사업 모집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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