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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유도,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2.27. 조회수 442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콜드러너 단점 보완한 핫러너
‘핫러너’는 플라스틱 제품의 대량 생산을 위한 금형의 핵심 부품이다. 금형 유로에 화학수지를 녹인 원료를 공급하는 통로(러너) 역할을 하는데, 금형에 열선을 내장해 원료가 굳지 않게 액체 상태로 유지시켜 연속적으로 사출을 가능하게 한다. 핫러너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한 번에 찍어내는 플라스틱 제품의 수와 품질이 달라진다. 작은 소품에서 자동차 부품까지 다양한 플라스텍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데 사용한다.

반면 액체 원재료를 틀에 채우고 냉각시켜 찍어내는 방식은 콜드러너라고 부른다. 냉각 시 스프루와 러너에 남아 있는 원재료가 제품에 흔적을 남겨 이를 제거하는 후가공이 별도로 필요하다. 원재료 주입구를 계속 액체 상태로 유지하는 핫러너는 필요한 만큼의 원료만 사용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여준다.



* 플라스틱 사출업계의 친환경 고민
저렴한 가격과 범용성으로 생활 곳곳에서 사용 중인 플라스틱이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플라스틱 사출업계는 합성 수지를 친환경 소재로 바꾸는 방법을 연구하며 더욱 큰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기존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생분해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상품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포장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소재 개발에 힘쓰는 중이다. 원료뿐만 아니라 생산 공정에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탄소 배출을 감소하려는 노력도 커지고 있다.



*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성장
금속보다 가볍지만 못지않게 단단한 성질이 강점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현장에서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까지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차량 경량화 트렌드에 따라 금속을 대신한 자동차 부품 소재로도 각광받기 시작해 소재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폴리아미드(Polyamide), 폴리아세탈(Polyacetal),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더모플라스틱 폴리에스테르(Thermoplastic Polyester), 플루오르폴리머(Fluoropolymer)가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더욱 뛰어난 특성을 지닌 특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도 개발되고 있다.



2. 유도, 최신 트렌드

* 다중 사출 기술력 강화
유도가 2023년 열린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23)에서 다중(멀티) 사출 솔루션을 제시했다. 애드온 타입 사출기 플렉스 샷(FLEXSHOT)과 멀티 사출을 위한 코-인젝션(Co-Injection) 전용 노즐 Tina ML의 조합은 친환경적인 멀티 사출시스템이다. 하나의 캐비티에 다른 종류의 수지를 주입하는 핫러너 기술인 코-인젝션 기반으로, 기존 사출기에 부착해 다중 사출을 실현한다. 하나의 핫러너 시스템에서 2개 색상을 사용할 수도 있고, 중간층을 재활용 수지나 폼(FOAM) 레진, 글래스 파이버(Glass Fiber) 레진 등 사용자가 원하는 강도나 경량화 등의 특성에 맞춰 첨가해 한 번에 성형할 수 있다. 재생 재료로 채우면 친환경성을 높이고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친환경 플라스틱 사출 연구
전 세계에서 분리 배출하는 플라스틱 중 재활용되는 비율은 단 9%에 불과하다. 재활용되지 않은 플라스틱은 매립 또는 소각된다. 이는 바다로 흘러 들어 해양 오염의 원인이 된다. 플라스틱 사출 주변기기를 공급하는 유도는 책임감을 느끼고, 완전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만든 제품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재활용, 생분해 등 친환경 플라스틱 원재료를 제품화할 때, 성형과 사출 시 조건이 일반 플라스틱보다 까다롭다. 유도는 고도화 작업을 거쳐 복합 플라스틱 소재를 완전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바꿔 양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핫러너 시스템 적용으로 사출 과정에서도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다. 유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기업과 사용하는 기업이 모인 비영리단체 그린플라스틱연합의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플라스틱 재활용 선순환을 이끌어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사용을 가능하게 만들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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