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을 이끌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어려운 일은, 책임감을 가지고 조직원들과 함께 문제를 극복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을 지난여름 해외 탐방 공모전을 통해 겪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대학생들의 의견을 해외에 전달하는 일은 쉽지 않았고 연락이 되다가도 끊기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하지만 목적과 책임감을 가지고 조원들과 합심하여 노력했습니다. 먼저 개인 메일을 g메일로 바꾸고 프로필 또한 설정하여 신뢰성을 높였으며, 저희의 기획이 담긴 자료를 제작하여 여러 번 발신 하였습니다. 결국 미국의 OO사의 지사, OO사 등에서 연락이 왔고 총 8개의 기업 관계자들과 성공리에 미팅을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극복해 내는 과정은 어려웠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 항상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차세대 메모리 소자를 개발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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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애정에서 비롯된 소속감'
소속감이란, 상대방을 믿으며 애정을 가지고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느끼게 되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감정은 제가 SK하이닉스에 입사하여 같은 회사 아래, 다른 팀원들과 함께 같은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제가 이 감정을 느낀 곳은 교내 오케스트라 동아리입니다. 그곳에서 저는, 70여명의 단원들과 함께 연주회라는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며 서로를 믿고 함께 연습 했습니다.

'연주회 준비에 문제가 생기다'
사람이 많다보니 같은 시간에 다 같이 연습하는 것이 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 원인은 연주 실력의 격차였고, 실력이 뛰어난 동아리원의 경우 자신의 실력만을 믿고 연습이 끝날 때쯤, 나중에 합류하거나 결석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따라서 동아리 원들이 오케스트라에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때문에 이를 개선하고자 기획부장이였던 저는 모든 단원이 모였을 때, 전체 회의를 개최하였고 회의를 통해 ‘지각 멘토링제’를 도입했습니다.

'변화하는 단원들'
‘지각 멘토링제’는 실력에 따라 멘토와 멘티로 나눈 뒤, 연습에 지각하게 되면 단체 연습 이후 2시간씩 남아서 연습하고 가는 제도였습니다. 70명의 사람들을 멘토와 멘티로 나누고 따로 연습할 공간을 대여하며 관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제 작은 헌신이 동아리를 개선시킬 수 있고, 단원들이 변화할 것을 믿었기에 따로 소비되는 시간이 많아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제도가 시행되고 초반에는 멘토링을 하기 싫어 지각하지 않으려 했지만, 점차 연습이 순조롭게 진행되자 ‘성공적인 연주회’를 목표로 단원들은 하나 되어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성공적인 연주회의 결과로 이어졌고 최우수 동아리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믿고 사랑하는 것은 모든 일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감정,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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