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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수없는 신입사원인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조회수 3,114 2021-03-31 작성
코스닥 상장 3개월된 회사의 구매팀에서 자재관리담당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주까지 해서 3주차 신입사원입니다.

주요 제 직무는 자재불출과 수불 전산ERP,엑셀기록입니다.

워딩으로 보면 굉장히 쉽고 간단한 업무라고 저 조차도 생각됩니다.

자재불출과 수불하는건 그렇게 어려운 업무가 아닌데 입사 당시 기본적으로 창고 정리도 제대로 되어있지도 않은 상태였고 각 부자재들이 1층과 2층에 널브러져 있더군요. 명목적으로 부자재창고는 2층입니다.

수십, 수백개의 각 부자재(박스당 최소5KG~20KG)들을 품목별, 품종별로 정리다하는데만 꼬박 일주일이 넘게 걸렸고, 그 와중에 자재요청오는것도 받아쳐내는것도 하니 정신이 나가겠더라구요.

후에 자재불출을 전산작업을 하는데 ERP 재고와 실재고가 맞지 않아 기록조차 안됩니다.

물론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누군가에게 물어봐야하고 그 문제를 해결해줄수 있는 사람에게 또 가서 설명을 하면서 물어봐야합니다.

각자 할일도 많아보이고 바뻐보이는데 상당히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수백개의 품목코드와 품목명이 제대로 맞지도 않는 상황인데다가 동일한품목이라도 고객사로트넘버가 다르면 용도가 다르게 사용되기도 하구요. 부자재에 있는 식별표와 전산상 식별표가 제대로 맞춰지지 않은 품목들이 수두룩합니다.

매번 과장 팀장찾으러 수시로 공장들어갔다가 하는것도 힘이 듭니다.

딱히 제 옆에서 저의 업무를 봐주는 사람도 없구요. 제가 말해서야 10분정도 봐주고 가더라구요. 물론 본인의 업무도 있겠지만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제가 혹여나 품목이 다른걸 잘못 기입할 수 있는 상황이 있을수도 있는데 가이드나 마킹조차 안해주는 것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늘 다른 팀인지도 모르겠는 사원이 저보고 아침에 생산계획보고 생산라인에 부자재파악을 해서 당일 생산에 차질이 없을만큼 부자재들이 있는지 파악을 하라고 명령을 하더군요.

어떻게 하면 제일 좋을까요. 묵묵히 맨땅에 헤딩하듯이 업무를 익혀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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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5
  • 프로필 이미지 mentor8590831 인바운드상담원 / 5년차 Lv 5

    질문자님이 입사하기 전, 해당업무를 담당하는 담당자가 있었을 것 입니다.
    회사에서 새로운 업무가 아닌 기존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을 때는 인수인계를 받는 것이 맞습니다.
    전임자에게 물어보세요.

    저는 많지는 않지만 부자재 관리를 해보았는데요,
    그냥 맨땅에 헤딩하는게 빨리 숙지됩니다.
    품목명/크기/사용용도/적재위치 등 창고 안에서 정리하다보면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외워집니다.
    그리고 일하다보면 수백개의 품목 중 사용빈도가 높은 품목들이 있어서 수월합니다.

    3주 일하시면서 설명이 필요한 부분과 본인이 스스로 찾아보아야 하는 부분이 구분되셨을 겁니다.
    설명이 필요한 부분과 어려운 점은 눈치보지 마시고 주변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2021-04-01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3173419 10년차 Lv 1

    사수따라 다르겠지만..
    예전에 경험상으로 정말 저를 굉장히 괴롭히는 사수분 때문에 버티고 버티다가 그만두게 된 적이 있어요..
    그렇지 않은 재대로 잘 알려주고 경험 많고 뒤에서 뒷말 안하는 인간적이고
    깔끔한 성격의 사수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것 같구요
    그게 아니라 오히려 스트레스 주는 사수라면 하루 빨리 그만둬야죠..
    저는 예전의 그 사수 때문에 아직도 회사 면접볼때마다 그 걱정부터 하게 된답니다 ㅜㅜ

    2021-04-0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47577 5년차 Lv 3

    본인에 적에 만는일을 차자서 회사을 알어보고 하세요

    2021-04-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651651 품질관리자 / 9년차 Lv 2

    음~ 무식하긴하지만 처음에 자재수불 맞출때는 무식하게 일일이 확인후 차이나는 부분에 대해 보고하고 erp/실물 수량 확인하고 수정하고 계속해나가야할 업무입니다. 생산계획에 맞춰 자재확인하는건 명령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할 일인데 못마땅하게 생각하는거 같은데 자재 담당자가 아니면 누가 확인을 하는지 어처구니도 없군요. 괜히 다른사람 자리 꿰차고 있지말고 회사에 민폐 인원이 되지 않도록 퇴사하시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2021-04-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49742 경영·비즈니스기획 / 15년차 Lv 5

    솔직한 답변입니다.
    12학번이라 적혀 있으셔서 연령개산이 잘 안되는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ㅜㅜ

    사수가 없는 상태라도 업무지시를 내리는 직상위자가 있을텐데요? 지금 작성해 놓은 내용 그데로 담백하게 말씀 드려보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타 부서 같은 사원끼리 지시를 한다고요? 좀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사원끼리 텃새도 아니고...;

    힘드시죠? 코스닥상장 기업이라면, 신입이시니 일단 배우고 본인의 경력을 쌓는다 생각하시고 힘내시길 추천 드립니다.

    옛말에 구관이 명관이라 합니다.

    지금 당장 굉장히 힘드시겠지만, 일단 코스닥 상장 기업이라는 이유 하나로도 신입 딱지는 벗고 이직을 추천 드립니다.
    지금 당장 이직하시면 속은 후련하시겠디만, 추후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직상위자와 차한잔 드시면서 이야기 나놔보세요.

    2021-03-3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