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이직이 고민됩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1년 조금 안되는 경력으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처음에는 직원은 대표님, 저 포함으로 3명이었고, 저는 인턴으로 제의를 받아 2,300 연봉으로 진행되었지만이후 저보다 먼저 계셨던 분은 6개월 일하시고 퇴사하셨고 그 쯤에 정직원으로 전환되어 2,500 연봉으로 협상하였습니다. (아마 6월쯤이었던 것 같네요)현재는 대표님, 저 포함 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제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첫 번째로 회사의 복지입니다. 현재의 복지는 시간 외 수당 X, 식비는 월급 중 10만원입니다. 시간 외 수당이 없으니 당연히 모든 복지가 없습니다.. 정말 ZERO. 그래서 다른 공고를 볼 때 회사의 복지를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물론 가끔 대표님께서 밥을 사주시거나 과일 등을 주시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시간 외 수당 복지가 없으니(인센티브도 한번도 받지 않았네요..) 이 회사를 왜 다녀야 하나 라는 생각이 가득합니다.그리고 올해 연봉협상도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원래 연봉 협상을 하지 않는 것인지, 제가 6개월쯤 전에 연봉 협상이 되어서 그런건지 궁금하지만 대표님께서 돈에 예민하셔서 여쭤보지도 않았네요..두 번째는 회사에 재미가 없습니다. 지인 추천으로 면접을 보고 어떤 업무를 하는지도 모른채 합격이라는 소식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무에는 교육담당이라고 되어있지만 현실은 디자인, 홍보, 강사 인사관리, 개발, 재고 정리 등등 행정적인 업무 빼고 모든 것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가장 어린 제가 회사에서 가장 오래된 사람으로서 회사의 흐름을 조금 안다는 것으로 부담이 많습니다. 또한 회사가 작다보니 제대로된 업무 체계가 잡히지 않아 아직 지출결의서를 전에 올리는건지 후에 올리는건지도 모를만큼 업무 체계에 대한 배움을 못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좋지만 아무래도 대표님과의 트러블이 있어서 대표님의 영향으로 회사를 별로 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세 번째는 이직에 대한 자신감이 없습니다. 지방대학교(4년제) 나오고 국가 자격증이 있지만 현재는 다른 직무로 일을 하고 있으며 토익, 토플 등 다른 사람들이 스펙으로 따고 있는 자격증은 하나도 없습니다. 만약 1년 채우고 이직을 한다고 해도 경력도 짧고 봐줄만한 스펙이 없다보니 비슷한 곳으로 이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괜히 이직해서 더 안맞고 안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아닐까라는 걱정이 앞서다보니 이직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잡코리아, 잡플래닛 같은 어플로 다른 회사에 대해 알아보아도 다 비슷비슷해보이는 생각이 들아보니 이직에 대한 자신감이 없습니다.제가 현재 회사를 계속 다니고 있는 이유는 의리(?)와 1년의 경력 때문인 것 같습니다.예전에 다른 분이 퇴사할 실 때 대표님이 너무 힘들어하셨던 것을 같이 경험했기 때문에 제가 그만두겠다고 하면 저의 뒤에서 나올 이야기나 등등이 신경쓰입니다.(물론 빠이빠이하면 끝이겠지만요)회사와 미래, 이직에 대한 고민을 매일 하고 있는데 친구들에게 말하기도, 부모님과 나누기도 어려워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현실적인 조언과 경험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