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지기구조(2D CAD) 선배님들 혹은 IT직군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기구조 설계만 7년차입니다.항상 우물 안 개구리라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아직도 새로운거 배우고 싶고 배우는게 좋습니다.7년차임에도 일 할때 자만하지 않고 의심하고 확인하려 노력합니다.업계에서 일하신분들은 무슨 말인지 다들 아실겁니다 ㅠㅠ하다 못해 다른 CAD 하시는 분들도 다 알아들으실거 같습니다.다름이 아니고 권고사직.. 정리해고를 당했습니다.그래도 다행히 당장 나가라는 건 아니고 시간이 조금 있습니다.코로나 + 경제난 + 고위급 임직원에 의한 타격으로 인해 매출이 1/3 토막 났고하나, 둘 정리해고 되다가 결국 저도 그렇게 됐네요마지막 남은 경력자인데 매출이 많이 줄다보니 사장님 혼자 경력 낮은 직원들과 운영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미안하다는 말씀 밖에 안하시네요고민되는 부분이..동종업계로 어떻게든 재취업은 금방 할 자신 있습니다.근데 제가 아는 회사들만 그런 걸 수 있지만..사실 큰 비전이 없습니다.그럼에도 계속 해오고 현재 회사를 온 이유는그 비전 없는 회사중에 비전이 있는 회사였고우연히 자리를 꿰차도록 스카웃 제의도 받아서 들어왔습니다.비전이 없다라고 하는게.. 우선 주로 지기구조 설계, 제조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가족끼리 나눠먹기 + 신입굴리기(단순노동)이 대부분입니다.그리고 큰 회사가 거의 없고, 지기구조 설계로서 큰 회사로 가려면 패키지제작 업체로 가야하는데아무래도 일을 하면서 친하게 지내다보니 여러가지 얘기를 들어보면마찬가지로 단순노동 하는 직원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거나우선 아는 곳들은 다들 이미 한두자리씩 꿰차고 있다보니..들어갈만한 곳이 없습니다.그래서 글을 올린 요지는..우선 제가 저렇게 알고 있지만서도 제가 아는 것과 다르게 계속 이 직군을 이어나가는게 괜찮은 방향성이 될지..아니면 대부분의 생각 혹은 현실이 같으신지 알고 싶습니다.그리고 2D CAD 혹은 3D쪽으로 다른 직군으로 넘어가는게 어떨지..아무래도 저도 일을 해봐서 알지만 말이 7년이지 지기구조가 아닌 다른 직군으로 넘어가면 완전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CAD를 다루는 것 자체는 플러스요인보다는 기본 베이스라고 생각이 들어서..그리고 아예 다른 직군으로 지금이라도 빨리 넘어가는게 어떤가 생각 하고 있습니다.(현재 JAVA를 조금씩 독학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로 하는 일 자체는 대부분 다 적성에 맞아서 괜찮을거 같습니다.)풀스택쪽으로 관심이 좀 있습니다.아무래도 준비가 오래걸리는 일을 시작하기엔 책임져야할 가정도 있고 여유롭지가 않기에 쉽지 않습니다..그렇다고 IT직군은 찾아보니 대부분 지기구조처럼 처음부터(CAD 조작부터 가르쳐줍니다.) 가르쳐주며 일을 시키는 곳은 못본거 같습니다..나이도 30초중반이고.. 힘드네요 ㅠㅠ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