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영포자 취직자분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자연계열이랑 공학계열 학과 복수전공하고 있는 3학년 25살 휴학생입니다. 군대를 좀 늦게 갔다와서 아직 3학년 2학기 복학하기까지는 4개월 정도 남았는데 영어 때문에 너무 걱정이 됩니다.스펙은 일단 공기업쪽으로 맞추려고 자격증 계속 따고 있고, 한전 기준으로 맞추면 그래도 어디든 서류 넣을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해서 따고 있습니다. 학점은 3.6정도 됩니다.사기업은 솔직히 막연하게 무서워서 피하고는 있습니다. 대회나 학술제, 대외활동 이런 것들 하나도 없고 학벌도 그닥 좋진 않은 것 같고 학점도 애매해서 사기업은 솔직히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공은 딱히 살릴 생각은 없습니다.현재는 KBS한국어능력시험 2+, 컴활 1급, 워드프로세서 단일등급(얘는 그냥 군대 가기 전에 심심해서 땄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이 있고, 따려고 하는건 토익, 토익스피킹,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이렇게 4개입니다.그런데 문제는 제가 심각한 영어포기자라서 1~5형식을 토익 처음 공부하면서 처음 배웠습니다. 대학은 수능으로 들어갔는데 순전히 수능특강, 수능완성 한글 지문만 보고 연계 되는 내용은 다 맞춰서 운좋게 영어 2등급이 떠서 들어갔습니다.지금 한 달 째 토익을 공부 중인데 800점은 고사하고 700점에 한참 못미치는 점수입니다. 500중후반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ㅠㅠㅠ아직 한 번도 안쳐봤습니다...그런데 이게 고작 한 달이라고 생각하실 수는 있는데 진짜 열심히 독서실에 틀어박혀서 하루종일 토익만 했는데도 점수가 나오질 않으니 원래 영어에 대한 반감이 컸는데 더 하기 싫어지네요ㅠㅠ그냥 토익 스피킹 140점을 최대한 노력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토익 850이나 그 언저리까지 될 때까지 노력하는게 좋을까요? 저와 같은 영포자 취직자 분들의 취업과정이나 생각, 조언들을 알고 싶습니다!혼자서 정말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혹시나 회사 들어가서도 토익 점수가 필요하다든가 이런 것들을 위해서라도 토익을 하는게 맞을까 아니면 일단 토익을 버리고 일단 토익스피킹으로 성적 맞추고 취업 먼저 하는게 맞을까 고민 많이 해봤습니다. 게다가 학점 더 높이려면 학기 중에 전공 6개~7개는 들어야 하는데 전기기사랑 공사기사도 공부 준비해야함에 있어서 영어가 발목을 붙잡다보니 시간 분배가 힘들어서 조언을 구해보고자 질문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