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퇴사고민됩니다.
인테리어설계직 신입으로 입사한지 3개월차입니다.학원다니며 프로그램배우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근데 솔직히 알바 쓰리잡하면서 다닌다고 결석도 많이하고 공부를 잘 못햏습니다.캐드 명령어 다 까먹고 몇개만 기억하고 스케치업 보통, 일러스트포토샵 살짝 다룰줄알아요.그래서 몇달간 혼자서 공부 좀 더 하고 취업해야지 했는데 어떨결에 회사지원했는데 면접 보자고하더라구요? 전 다닐 생각보단 면접연습한다치고 보고왔는데.. 합격해서 지금까지 다니구 있어요.첨엔 운이 좋다생각했습니다.남들보다 별 노력없이 바로 취직되었으니요.구직활동시작한지 하루만에 좋은 회사들어 왔으니요.근데 그동안 제가 너무 수박겉핡기식으로 공부를 해왔구나느꼈고 입사동기보다 프로그램 능력도 실무능력이 훨씬 떨어졌어요. 처음엔 그래도 근무하면서도 틈틈히 공부하고 열심히 배우면서 익히자라고 생각하고 다녔는데..이제 근무한지 3개월됬는데 아직도 당장 실무를, 시키는걸 바로바로 쳐내질 못하니 이제 슬슬 눈치가 보이더라구요..제가 주말에 투잡으로 카페에서 일을 하고있다보니 평일엔 거의 지쳐서 퇴근하면 쉬기 바빠요.그렇다고 그만두지는 못해요.경제적으로 매우 어렵거든요.이사님도 이제 저한테 일을 잘 안시키세요.원래 제가 지난주부터 도면 그리던게 있었는데..답답하셨는지 오늘아침에 모델링을 동기한테 시키더군요?도면은 제가 다 그렸는데 말이죠..중간에 토스를시키는데 이게 한두번이아니였거든요.그래서 오늘 아침부터 의욕을 상실했습니다.그리곤 저 혼자 할 일이 없어서 죙일 시간때우기로 있었습니다.저 어떻게 해야하나요?여기서 악착같이 버티고회사다니면 회사에 민폐인가요?저도 그냥 그만두고 프로그램 더 연습하고 더 배우고 다시 취업하는게 나을까요?솔직히 현재로서 회사그만두면 언제또 취업할지모르고 경제적으로타격이 클 것 같아 차마 그만둔다는 말은 못하구 있어요ㅠㅠ현재 인테리어직종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