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사무실 CCTV 설치 & 내리지 않는 구인광고
40대 중반에 어렵사리 이직을 해서 근무한지 한달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제 자리 맞은편 위쪽으로 CCTV가 설치되어 있고 대표가 소리까지 다 듣는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실제로 그 날 들은 내용에 맞게 응대하는 듯한 행동거지와 발언을 종종 보고 날마다 너무 놀라고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동료들 모두 기겁을 하고 있고요. 직원들에게 사전에 고지도 하지 않았고 위치도 제 얼굴이 바로 보이는 곳이라 제가 숙여서 뭐 꺼낼때도 거울보고 입주변 정리하는 것도 아주 잘 보입니다. 게다가 소리까지 듣는다고 하면 대표는 맨날 늦게 출근하는데 직원들이 무슨 욕을 하는지, 뭐가 불만인지 다 듣는거죠. (그래서 지금은 물론 그런 얘기는 사무실에서는 다들 안하고 정 급하면 점심먹으면서 하고 있습니다. )이런게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인가요?그리고 제가 입사하고 한 달이 지나가고 있는데 아직까지 제 자리 공고를 안 내리고 있고 지지난주에는 심지어 면접도 보더군요. 제 밑으로 한명을 더 뽑을까 고민하는 것도 제가 알고는 있었지만 그 자리는 그냥 경력직이라 상시채용으로 되어 있고 제 자리는 11월 10일까지 공고가 그대로 올라 있습니다. 지난번 면접온 사람도 나이가 제법 있어 보여 관리자 격으로 보였지, 그냥 경력직으로 보이진 않았어요. 제가 그냥 대표한테 직접 물어봐도 될까요? 사람을 뽑아서 열심히 일 가르친답시고 맨날 교육을 일정시간 해주고 했었는데 도대체 이건 무슨 경우인지. 제 생각엔 너무나 매너없는 행동같아요. 입사한지 얼마안되서 성추행도 해서 제가 며칠뒤 조심스레 얘기해서 수긍하고 조심하더라고요. 근데 CCTV도 그렇고 구인광고를 내리지 않는 것도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