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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소프트웨어인 DBMS를 개발하는 분야에서 10년이상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수석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별건 아닙니다.
비전공자라는 말씀에 도움이 될까하여 적어봅니다. 저도 비전공자로 맨땅에 해딩하듯 개발자의 길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보수` 직군이라 하셨는데 `개발자`라고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일이 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보수 입니다.
개인개발자로 일할 수도 있고 프리랜서 개발자로 일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특정 회사에 개발직군에 채용되어 일하게 됩니다. 안정적이기도 하고 편하기도 한 그런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경우 보통은 아래와 같은 직급체계로 경력을 인정받거나 가늠하게 됩니다.
연구원 --주임연구원 -- 선임연구원 -- 책임연구원 -- 수석연구원 -- 연구소장 내지는 CTO
물론 C- 계열은 다른 테크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수석연구원정도 되면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저도 13년 정도의 경력에 수석이 되었습니다.
개발자로 커리어를 가져갈 때 자신과 가장 맞는 분야를 택해 전문성을 쌓아가는 것이 이것저것 많이 아는 것보다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빅데이터라는 분야는 들어가보면 매우 광범위합니다. 데이터를 수집하여 가공하는 분야, 데이터를 저장하고 변환하여 구조화하는 분야, 데이터를 분석하여 비즈니스와 연결해주는 분야, 데이터를 시각화해주는 분야 등 빅데이터라는 분야에서 내가 하고싶은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먼저 알아보시고 생각해보신 후 목표 세부분야의 전문성을 길러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문적으로도 컴퓨터공학은 물론, 경영학, 통계학, 산업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에 얽혀 있어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려면 지금 상태에서 연수만 채운다고 전문성이 확보되진 않을 것입니다.
`진급`이란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진출`을 말씀하신 것이라면 개발 어떤 분야에서 일을 했든 진출 자체는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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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
Q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보수 직군에 지원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