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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이라고 딱히 정해진 건 사실 없는것 같아요. 본인이 잘 할수 있는 일과 좋아하는 일을 우선 나눠보고 둘 중 어느 쪽으로 일 했을때 삶의 만족도가 높을 지 잘 한번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물론 두가지가 한번에 충족되면 좋겠지만, 상대적으로 그럴 확률이 낮은 편이기도 하고, 일을 생각하는 삶의 가치관은 서로 다를 거라 생각됩니다. 그저 내 삶을 살아가기 위해 돈을 버는 수단으로 생각할지, 커리어를 쌓으며 일에 대한 만족감으로 삶을 살아가고 싶은 건지 먼저 생각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 되는 1인 입니다. 참고로 무역 이라는 것은 여러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숲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무역회사를 다녀야만 무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면 물류 회사, 유통 회사, 선사, 포워딩 회사 등등 무역과 관련된 회사는 본인이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지에 따라 선택해야 하며, 그 안에서 또 어떠한 아이템을 다루는 회사를 갈지도 선택을 해야 하는 부분이니 직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국한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나무를 심은 어떤 숲을 가고자 하는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저 또한 이런 생각을 하는 시기를 지나온 사람으로, 나름 애정을 가지고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네요. 모쪼록 좋은 고민의 시간을 가져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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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
Q12학번 무역학과 취업 고민 많은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