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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 어느 회사를 가도 일은 한정적이고 반복적입니다. 친구를 통해 연봉이 작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근데 웹디자이너면 전문적인 분야네요. 별거아니라 생각하는 진짜 작은 일도 이직할때 작은 일이 아니더라구요. 어느 회사나 분야가 같다면 하는 일은 다 비슷하기 때문에 별거 아닌 일을 다른 회사가서도 합니다. 그런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도 있을거예요. 정말 업무와 관련없는 일을 한다면 그건 아니지만요.
저도 후배님처럼 회사다니면서 많은 업무경험을 쌓고 싶다생각하여 영업지원에서 회계쪽으로 좀 더 전문적인 분야라 생각해서 이직했습니다.
직장생활 3년 동안은 다양하고 많은 업무경험 쌓고 싶다 생각해서 열정적으로 배웠는데 지금은 약간의 후회와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의 적성과 맞았던 분야는 영업지원이였고 돈을 덜 받아도 영업지원에서 일하는것이 좋다는 것을 이제야 느낍니다. 비교를 하자면 적성에 안맞는 회계 일을 하는것 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더라구요. 무엇보다 새로운 일을 배워 일처리가 미숙해 걱정을 하는것 보다 일에 익숙해져 지루함을 느끼는게 훨씬 정신건강에 좋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장점은 이직할 때 좋습니다. 영업지원,회계 두 분야로 지원가능하니까요. 어필할 수 있는 업무도 많구요.
마지막에 질문 주셨는데 후배님의 적성을 살려 회사에 입사를 한다면 전 개인 발전성이 적더라도 연봉높은곳을 가겠습니다. 발전성이 적다고 생각해도 배우는 것은 분명있으니까요. 근데 발전성이 적은데 연봉이 높은곳은 대기업을 말씀하는건가요? 대기업은 진짜 세부적이기 때문에 많은 업무경험을 쌓을순 없습니다. 그치만 이직할때 대기업이란 이유로 좋게보는 면이 있습니다. 저처럼 직무 변경으로 다른 업무를 하는게 아닌 이상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많이 배울것 같지만 똑같습니다. 우선, 회사에 들어가서 2년 동안 많이 배우고 버티세요. 그래야 무엇을하든 경력으로 인정받습니다. 그 후에 이직하며 연봉을 올리세요. 걱정이 많겠지만 어떻게든 헤쳐나가게 됩니다.
후배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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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
Q회사를 볼때 개인의 발전과 연봉 중에 뭘 선택하는게 좋을까요?